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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주영에게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거부권을 부여하자

Dohwasa 2010. 9. 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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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100902/30911597/1

어지간하면 3류언론사 기사따위는 링크 안거는 편이지만, 3류언론사의 3류기자님께서 '감히 날 무시해?' 라면서 엄청난 필력으로 쓰신 대단한 기사라서 링크해드린다.

국회의원들은 선거에 의해 국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핸, 대의정치에 입각해서 뽑힌 사람들이다.
왜 뜬금없이 국회의원 얘기를 하느냐면, 걸핏하면 국민의 뜻(이라 쓰고 대체 어느나라 어디에 사는 국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운운하는 국회의원들의 정신줄 놓은 작태를 대단하신 언론권력쯤 쥐고 있다고 사람들 머리꼭대기에 있는걸로 착각하는 기자(역시 기자라고 쓰고 해당 회사 소속 작가들 이라고 해주지) 분들도 어찌나 잘배웠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지경이라서 한번 언급해봤다. 최소한 국회의원은 선거라는 절차라도 거쳤지만 느그 기자들은 입사시험 친것밖에 없는것들이 어디서 '팬들을 대표하는 권리' 를 부여받았다고 대놓고 악플질이냐.

그냥 "먼저 공항 빠져나가서 인터뷰가 무산됐음" 정도의 사실만 전달하면 될것이지 어디서 그런 못돼먹은 정신줄 놓은 작태는 빨리도 배웠는지... 언론=팬 이라는 돼먹지 못한 정의 - 너희 기자놈들은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도 팬들은 기자놈들이 자기들을 대표해준다고 생각할까? 혼자 헛꿈 작작꾸시게나, 양종구씨. - 따위나 쓰면서 기껏 "우리 기자님들께서 너희 하찮은 축구선수따위들을 인터뷰 하러 공항까지 나가주셨는데, 우리를 무시하고 빠져나가?" 라는 억하심정이 500%는 반영된 악의적인 낙서를 기사랍시고 쓰는 양종구, 넌 대체 뭐니?

니 불평불만을 잘 읽어보면 "우리 언론이 아니었으면 박지성, 박주영 너희의 인기따위는 없으니 우리를 잘 모셔야 할것이야" 라는 어줍잖은 자만심(?) 이 철철 넘치고 있거든? 언론사마다 정신줄 놓은 기자를 무슨 특채로 반드시 뽑는 규정이라도 있나, 아니면 원래 정신줄 놓은 족속들이 본심을 잘 감춰오다 이번 기회에 동티가 난거냐? 물론 난 후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실 너희들이 좋은 의미의 '기자' 가 아니게 된지는 오래됐잖아. 그냥 신문사 직원이자 창작 작가지.

차라리 잘됐다. 이런 정신줄 놓은 3류찌라시와 그 직원은 해당 선수가 용서할때까지 인터뷰 금지 처분에 처해버리는게 맞을거다. 이 어이없는 기사 게재를 기회로, 박지성, 박주영 선수에게는 동아일보(와 그 계열), 특히 양종구라는 동아일보 직원에 대한 인터뷰 거부권을 부여함이 옳다 !!! 

기자면 기자답게, 나름 프로면 프로다운 결과물과 처신을 해야하는데 개인적인 억하심정을 공개적인 자신의 권리를 남용해서 풀어댄 아주 끔찍한 결과가 바로 위에 링크한 저 한심한 양종구씨의 일기장이란거다.


덧붙임.
양종구씨가 나름 반론이라고 자기 블로그에 써놓은거 - http://www.journalog.net/jky0583/36189
그런데 이 글 결론은 '모르면 닥치고 우리 고귀하신 언론의 떠벌림이나 듣거라' 이거네요?
하여튼 얄팍한 언론권력 잡고 우월함을 처절하게 뽐내시는 반론 잘 봤습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사과나 하세요' 입니다. 고까워도 그걸 키보드 잡고 열폭기사 쓸 권리가 양종구씨에게는 부여된 적 없거든요. 자기 억하심정을 담아 키보드 워리어질하는게 '파트너' 라는 작자들이 할 짓입니까? 아, 인신모독성 발언이라구요. 양종구씨의 그 기사자락은 '사칭' 에 해당하는 것으로 왜 사람들이 그렇게 화를 내고 비난을 하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지만 별 기대는 안합니다. 애시당초 그런걸 생각할 정도의 상식과 양심이 있었다면 그런걸 기사랍시고 버젓이 내놓지도 않았었겠죠.

양종구씨 반론에 대해 한마디 적어서 포스트 갱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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