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가 나쁜 현상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건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다.
언론의 보도를 유심히 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는거 아닌가.

먼저 희망버스가 '나쁜 현상' 내지는 몇몇 꼴통보수찌라시들이 외치듯이
'폭력', '불법', '노조에서 원하지 않는' 등의 키워드에 맞는 현상이라고 가정하면
이런거는 절대 놓치지않는 하이에나들인 조중동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
'조... 좋은 먹이다' 라면서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가만히 놔둘 소재가 아니잖아?

그런제 주류보수언론들은 언급은 아예 안하는것은 아니지만,
대단히 좋은 먹잇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나보다. 꼴통보수찌라시들이나 난리지.

꼴통보수 판타지소설문학지 뉴데일리와,
대기업의 나팔수 데일리안 외에는 글쎄, 그리 극렬하게 까대는걸 못봤는데
어차피 이 두 찌라시야 연예, 스포츠 관련기사 빼고는 (가끔 멀쩡한 분야)
늘상 신춘문예지 수준의 작문을 기사랍시고 써대는,
꼴통보수 내지는 삼성이 대한민국을 먹여살린다라는 굳은 신념을 보유한
(모든 대기업들은 자기네들이 절대 망해선 안된다는 방어기제를 갖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뭐가 됐든 양이 얼마든 간에 대기업 망한다고 대한민국이 망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의 정치적 판타지 만족을 위한 공간이잖아. 이걸 믿어?

그러니까, 이건 보나마나한 빤한 얘기라는거야.
정말로 '나쁘고 불법이고 폭력적이고 지탄받을만한' 현상이었다면
주류보수언론들이 가만히 안놔둔다니까?
없는 건수도 만들어서 까고싶은 마당에 이런 좋은 소재 참 가만히도 두겠다.

그러니까 희망버스는,
뉴데일리나 데일리안 독자란 분위기 (원래도 신빙성이 없지만) 같이
죽일놈의 잘못한 짓이 절대 아니라는거야. 알기 쉽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