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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3/8/27 - 꼰대들의 특징

Dohwasa 2013. 8.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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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들 보면 참 한심한게, 나중에 늙어도 저러진 말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살면서 꼰대를 한 둘 본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꼰대라고 부르는건 '회사꼰대' 들 뿐이라서

이 꼰대들 꼬락서니나 특징 중 한심한것들만 나열해보면.

 

 

1. 밥처먹을때 꼭 시다바리가 붙어야 한다.

 

묘하게도 시중 들어주는 놈 없이 밥먹는게 힘든가 보다. 장애자인가?

같은 관리자라해도 꼰대 연령대 가기 전까지는 잘 안그러던데

꼰대 연령대 진입하면 그때부터 이건 뭐 세살 갓난쟁이도 아니고 보조 없으면 식사를 못해.

하기사 밥먹여달라고 보채지 않는것만 해도 어디냐.

근데 그렇다고 지가 밥을 사냐 그럼 죄다 업무추진비 같은 회사돈으로 생색내기잖아.

 

 

2. 밥 다섯번 먹으면 네번은 꼭 모시고 가야한다.

 

그냥 대충 회사주변에서 아무거나 주워먹을것이지,

어차피 지돈 아닌 공돈 쓰는데다 시다바리가 운짱해서 모셔다 줘버릇 해서 그런가

꼭 나가서 쳐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하긴, 인생의 낙이 이제 뭐 있겠냐 그나이에. 먹는거나 비싸게 먹는거 말고 뭐가 있겠어?

 

 

3. 어디서 이상한거 주워듣고 와서는 땡깡피운다.

 

그동안 여기저기 자리나 직함달고 월급 축낸 짬자랑을 해대서 그런지 (아니면 그따위라 그자리에 간건지)

밑도 끝도 없고 자기가 과거에 그랬으니까 해야된다는 똥고집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

실무경험도 없이 임원진 의자뺑뺑이 돌다 고객관리담당 임원 좀 하셔서 지가 전문간줄 아나본데

고객관리의 기본은 '적을 만들지 않는다' 라고 이사람아.

충성고객 열 만드는것보다 진상 하나 안만드는게 고객관리거든요? 리스크 관리 잘 알면서 왜그러는데 대체?

그리고 뭐 지가 생각하기에 좋았던 거 같다고 남들도 좋았을거다...

휴우... 그 거지같은 성질머리 가진 너한테 다른사람들이 바른말 했을거 같아요?

 

 

4. 일의 경중선후파악 못한다. 아니, 안한다.

 

조직에 정말 뭐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지, 뭐가 중요한 일인지 분간을 못한다.

뭐... 못한다 보다는 알아도 안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기도 하고.

꼭 자기가 삘 꽂힌 거 그거 하나만 죽어라 판다 (니가 넘버쓰리 불사파 보스 송강호냐...)

그런데 웃기는건, 이게 어느 조직엘 가도 그런다는거.

단적인 예로 정리정돈 내지는 청소에 꽂힌 행보관 타입 꼰대새끼들 특징은

열일 다 제껴놓고 정리, 청소 이런거에만 집착한다.

일 잘하고 못하고 아무 상관없다. 그 꼰대들 기준에는 정리, 청소만 잘하면

일은 개차반처럼 해도 상관 전혀 없으니까. (그리고 이걸 또 이용해먹는 간신배들이 있지...)

 

 

4. 모든건 내꼴리는대로.

 

상급기관에서 하라는거는 어지간히도 안지키는건 다반사요,

(그래서 불시감찰같은때 걸리면 내가 언제 지키지 말라고 그랬냐란다... 주댕이를 콱.)

진짜 일정 잡는 꼬라지보면 진짜 지 좆꼴리는대로 잡는다.

단적인 예로,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 직후 2일 정상근무일이고 그 이후 연휴 시작이라서

16, 17일 휴가 낼 수 있기만 하면 9일간의 초장기 휴가가 만들어진다.

근데 지는 장기휴가 떡 갔다가 16일날 복귀하니까 16일에 전체회의 잡아놓는 병신같은...

꼰대가 괜히 꼰대겠냐, 저런 커먼센스도 없으니까 꼰대 소릴 듣는거지.

 

 

 

다음엔 절대 만나서는 안되는 상사 또는 윗선의 유형에 대해 적어보겠다.

 

그리고 이거 나중에 생각나면 5번, 6번 더 추가할거야.

2013/9/5 - 5번 추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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