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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s의 닥터드레(Dr.Dre) 시리즈는 왜 음질이 나쁘다고 알려지게 되었나

Dohwasa 2015. 9. 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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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드레로 많이 알려진 Beats의 제품군들은 왜 음질이 나쁘다고 알려져 있을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다시 쓰기 귀찮아서 지식인에 썼던 답변 재활용한다)


과거 1.0 버전이라 할수있는 구버전의 음질이 참 그랬거든요.

2.0 부터는 그정도로 욕을 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의 제품들에 비해서는 아직 좀 모자란 수준입니다.


과거 몬스터 케이블사에서 제조(그때도 상표권 및 판매는 비츠사였죠) 제조하던 1.0은

화려한 디자인에 비해 음질이 참... 아스트랄했던 제품들이었습니다.

이어폰인 투어, 온이어 헤드폰인 솔로, 솔로HD에 이르기까지 고음은 어디다 팔아드셨는지 실종이 되고,

저음만 두두두둥 하고 있으니... 20, 30만원씩 하는 제품 소리가 아무리 저음강조형이래도 이건 너무했죠.

그나마 40만원이 넘는 스튜디오쯤 되어야 고음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것 역시 너무 뿅뿅거려서...

그 후에 나온 프로부터는 그래도 소리가 괜찮았습니다. 이건 음질 나쁘다는 소리 하면 안될 물건이죠.


그러다가 비츠사는 몬스터 케이블과 결별, 2.0 으로 새로이 라인업을 내놓습니다.

2.0 부터는 그정도로 음질이 뭐같네 하는 평가를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는 상당히 훌륭한 소리간 나고요 (인공미는 좀 있지만),

예전 1.0이 제품값의 2/3이 디자인 값이다 라면 지금은 1/3 정도가 디자인 값이라 하면 되겠습니다.

뭐... 그래도 솔로2 와 동급 가격에 전문 음향기기 브랜드 헤드폰들 소리가 좀 더 낫기는 합니다.


정리하면, 과거에 참 안좋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다 입니다.


그렇다. 하도 1.0 시절... 그러니까 몬스터 케이블에서 제조하던 그 시절의 악명이 지금까지도 남아서 그런거지.

그때 기억을 회상해보면 나는 솔로 처음에 들었을때 4극 케이블 문제떄문에 그런가 했었다.

하도 그 고음 다 팔아먹은 소리가 신기방기 해서... 설마 이 비싼 헤드폰 소리가 이렇다는게 말이나 되나해서.

스튜디오는 낫다길래 들어보고는 그래, 고음은 나오는데 왜 난 오락실에 온거 같은가... 이랬고.


2.0 바뀌고 나서도 사실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2.0 라인업에서 그나마 보급형에 속하는 믹서 소리를 들어보고 이제 고음실종은 극복했구나... 싶었다. 그 뒤로 하나하나 기회될때마다 청음해보고 Studio 2.0 Wireless, 유어비츠는 아예 구입까지 했지. (그런데 이게 얘들을 추천할만큼 좋아서 산건 아님 - 특히 유어비츠... 그냥 사보고 싶었다)


어쨌든, 이제는 더 이상 닥터드레를 소리나는 머리띠라고 할 수는 없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하기는 아직도 어렵겠지만, 이미 디자인 소품의 역할에도 많은 비중이 생긴 이어폰/헤드폰 이라는 제품들 중에 닥터드레 같은 브랜드도 괜찮겠지 라고 할 정도는 이제 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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