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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없다. 조자룡은 성은 조(趙), 이름은 운(雲), 자는 자룡(子龍)이고, 조승훈은 성은 조(祖), 이름은 승훈(承訓) 이다. 조승훈에 대해서는, 임진록2 라는 게임에서 영웅 캐릭터로 등장시킬 명나라 인물이 어지간히 없었는지 이걸 끌어다 썼나본데 (임진록이라는 게임은 해본적이 없어 대충 검색해보니 그런듯 하다) 게임에서 영웅이라고 실제 역사에서도 영웅으로 포장하려는 아해들이 왜이리 많니 그래. 그러면서 조승훈이 조자룡의 후손이라고 떠벌리는 건 또 뭐야. 성이 엄연히 趙, 祖로 다른데 어떻게 조승훈이 조자룡의 후손이 되는거냐고. (왜? 아예 강한찬 장군이 촉한 강유의 후손이라고 드립쳐보지 그래?) 그리고 후손이면 뭐하냐. 조승훈이라는 인물은 수치스러운 기록만 있을뿐인데. 위키백과 상의 조승훈 관련 내용은 아..
환단고기 삼성기전 하편에 나오는, 우리가 보통 '치우천왕(蚩尤天王)'으로 알고 있는 '자오지환웅(慈烏支桓雄)'에 대한 내용. 신령한 용맹이 뛰어나고 동두철액으로써 짙은 안개를 일으켰으며 구치라는 채광기를 만들어 광석을 캐어 철을 주조해 병장기를 만들어 내니 온 천하가 크게 두려워하였다. 세상에서는 이를 치우천왕이라 일컬었는데 치우란 속언에 따르면 엄청난 우레비를 내리게 하여 산과 강을 바뀌게 한다는 뜻이다. 치우천왕은 염농(炎農)이 쇠퇴하는 것을 보고는 드디어 웅대한 뜻을 세워 서쪽에서 천병(天兵)을 여러 번 일으키고 또 삭도(과거 중국의 기주(冀州) 서북쪽의 강)로부터 진군하여 회(淮, 지금의 회수 일대)와 대(岱, 산동성 태산 일대)의 사이를 차지하였다. 헌원(軒轅)후(侯)가 일어나자 곧장 탁록의 벌..
중국사의 이해 시간에 발표할 한 무제때의 대외침략사를 정리하다보니, 자연스레 얘기를 안할수가 없게 되는 것이 바로 흉노(匈奴)에 관한 것이다. 또 이 흉노에 대해서 조사를 하다보니 여러가지 재미있는 최근의 학설들이 눈에 띄지만, 이것을 발표할 수는 없을거 같다. (교수님 성향이 민족주의적이긴 해도 신학설을 수용하지는 않을듯) 한 무제 때 흉노를 이끌던 묵특선우가 여자라...? 그것도 고구려 시조왕 고주몽의 어머니라는것은 너무 파격적인 학설이 아닌가 싶다. (관련 서적도 2004년 8월 출간된 신간서적) 물론 근거없이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 관련된 대강의 내용을 보니 그동안 오랫동안 배워왔던 많은 역사체계에 대지각변동이 일어날수밖에 없는 내용들이라... 의구심이 안생길수가 없었다. 여하튼, 위의..
B.C.4세기 경에 등장한 흉노는 등장 후부터 중국 왕조들에게는 북방의 가장 강력한 위협으로 존재하였다. 진(秦)의 시황제(始皇帝)는 장군 몽염(蒙恬)에데 30만 대군을 주어 황하(黃河) 이남까지 진출한 흉노를 내쫓고 이어 전국시대 때 수축된 북방의 장성들을 모두 이어 만리장성을 수축하게 하였다. 진한 교체기에 위대한 지도자 묵특선우(冒頓單于)의 지도하에 세력을 회복한 흉노는 동쪽의 동호(東胡), 서쪽의 월지를 격파하고 동쪽으로는 흥안령에서 서쪽으로는 톈산(天山)산맥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다. 중국을 통일한 한의 고조 유방은 대군을 이끌고 산서성에 침입한 묵특선우의 흉노군을 32만의 대병을 소집하여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지만 오히려 대동(大同)에서 흉노의 군세에 포위당하는 치욕을 당해야 했고..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다보니까... 고려 무신시대때의 최충헌이 벽상삼한삼중대광 개부의동삼사수태사 문하시랑동중서 문하평장사 상장군상주국 병부어사대판사 태자태사 (壁上三韓三重大匡 開府儀同三司守太師 門下侍郞同中書 門下平章事 上將軍上柱國 兵部御史臺判事 太子太師) 총 46자에 달하는 관직명이었다고 하던데... 이게 아마 공신명은 뺀거니까 그럼 더 길겠지요 -_- 2등쯤 될거 같은게 신돈으로, 수정이순 논도섭리 보세공신 벽상삼한중대광 영도첨의사사사 판중방감찰사사 취성부원군 제조승록사사 겸 판서운관사 (守正履順 論道燮理 保世功臣 壁上三韓重大匡 領都僉議使司事 判重房監察司事 鷲城府院君 提調僧錄司事 兼 判書雲觀事) 총 50자고, 여기서 공신명인 '수정이순 논도섭리 보세공신' 하고 작위인 '취성부원군'까지 빼면 33자로 얼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