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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HD800S를 영입해오면서 이제 음악감상 시스템이 사실상 완성되었다. 스피커는 사진에 보이는 TEAC LS-M100. 꼬다리 DAC을 가린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CX31993칩을 쓴 LG USB-C DAC하고의 조합은 상당히 좋아서 스피커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딱히 들지 않는다. 약간 따뜻한 음색을 지닌 LS-M100에 날카로운 CX31993 칩의 음색이 합쳐지니 딱 좋은 정도가 됐다. 양껏 소리를 키울 수도 없는 아파트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 책상에 그냥 올려놓고 쓰니 소리에 울림이 있어 Alctron MS180-S 스피커스탠드를 쓰니 문제도 해결. 케이블은 약간의 노이즈가 있던 넷메이트제 AUX 케이블 대신 반담 선재에 암페놀 단자로 제작된 2m 길이의 AUX 케이블을 더했다. 메인 음감장비..
이것으로 큰 덩어리 2개 제외한 적폐삼성의 물건을 모두 정리완료. 큰 덩어리 2개는 내 구매의지가 1도 안들어간 물건이라... 2018년 마지막 기념사진.
작년 이맘때 큰맘먹고 샀었던 젠하이저 HD800S다. 지금은 내 손에 없지만 사진 정리하다보니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올려본다. 여름에 헤드폰을 쓰면 상당히 힘들것 같지만 적절히 냉방되는 방에서 가죽재질 밀폐형 헤드폰이 딱 귓바퀴 사이즈에 맞춰진 정도가 아니라면 딱히 불편하지는 않다. 헤드폰 쓰고 밖에 나가는건 보통 일이 아니지만. 기본 케이블에 3.5mm 케이블은 없다보니 별 생각없이 사오면 곧바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XLR 케이블과 6.3mm 케이블 이렇게 2종만 있다. 그리고 300옴이라는 어마무시한 임피던스다보니 PC와 직결시에는 제대로 된 출력이 나오지도 않는다. 지금 쓰는 스마트폰은 LG V30인데, HD800S를 구입했을 당시에 쓰던 폰은 V20이었기에 300옴의 임피던스 감당이 가능했..
리얼포스 영입 이후 세컨드로 밀리고 아콘 EX 영입 이후 서드 예비키보드로 밀려있던 볼텍스 TypeS 2.0 적축이다. 사실 리얼포스도 팔려고 포장해둔 상태라 실제 쓰는건 아콘 EX 뿐이지만. 키보드 자체는 적축에서 가능하다던 구름타법 같은건 잘 몰라서 그냥 기계식 타건감에 압이 별로 안무겁고 적축이니 청축처럼 짤까닥 소리 안나는 그런 키보드다. 특장점이라면 LED가 스위치 어느 한쪽으로 몰린게 아니라 키캡 체결부 가운데에 떡하니 박혀있고 광량이 아주 세서 번쩍번쩍한다는거. 0부터 7단계까지 총 8단계 조절이 가능한데 아콘 EX하고 비교하면 볼텍스 TypeS의 5단계쯤이 아콘 EX 최대광량과 엇비슷하다. 원래는 아콘 EX의 LED 광량이 좀 부족한 느낌이라서 (이건 개인차이인데 내가 눈이 좀 나빠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