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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어떤 브랜드가 있고 각 브랜드는 어떠어떠하며 축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이런 사전 정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자신이 키보드를 어떻게 쓰는가 부터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키보드 관리라는거에 별 관심이 없다면 굳이 비싼 키보드 사도 오래 쓰지 못할테니 본인의 지갑사정이 넉넉하든지 안하던 키보드 관리 방법을 알아봐야 할것이다. 그리고 물이나 음료를 책상위에 올려두고 조심성이 없는 편이라면 방수기능이 있는 키보드부터 알아보는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예전에 쓰던 아콘 EX 키보드는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키보드였지만 써니텐 한 컵 거하게 엎질러서 황천길로 떠나보냈다. 청소 할 수 있는만큼은 해두고 한 두달 방치해두니 작동은 했지만 분리 가능한 USB-C타입 케이블이 간헐..
리얼포스 영입 이후 세컨드로 밀리고 아콘 EX 영입 이후 서드 예비키보드로 밀려있던 볼텍스 TypeS 2.0 적축이다. 사실 리얼포스도 팔려고 포장해둔 상태라 실제 쓰는건 아콘 EX 뿐이지만. 키보드 자체는 적축에서 가능하다던 구름타법 같은건 잘 몰라서 그냥 기계식 타건감에 압이 별로 안무겁고 적축이니 청축처럼 짤까닥 소리 안나는 그런 키보드다. 특장점이라면 LED가 스위치 어느 한쪽으로 몰린게 아니라 키캡 체결부 가운데에 떡하니 박혀있고 광량이 아주 세서 번쩍번쩍한다는거. 0부터 7단계까지 총 8단계 조절이 가능한데 아콘 EX하고 비교하면 볼텍스 TypeS의 5단계쯤이 아콘 EX 최대광량과 엇비슷하다. 원래는 아콘 EX의 LED 광량이 좀 부족한 느낌이라서 (이건 개인차이인데 내가 눈이 좀 나빠서 그런..
아콘 EX 키보드. 노뿌스위치를 쓴 키보드 중 가장 비싼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썼던 한성 CHL5 XRGB 키보드의 키감이 딱 내취향이긴 했는데이 키보드는 PC 켤때 인식이 랜덤으로 되기도 하고 금융관련 사이트 이용시 먹통되는 일이 빈번해서(당시 해결책으로 무한키입력 해제,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제시되었으나 별무소용)결국 친구한테 주고 볼텍스 TypeS 2.0 적축을 쓰다가 결국 리얼포스 U87 먹각을 구입했다. 근데... 리얼포스가 무접점이긴 하나 키감이 다르단 말이지...그리고 시력이 나빠진 이후로는 먹각 쓰는데 애로사항이 심해서 집에서 작업할때만볼텍스 적축을 꺼내쓰다가 결국 아콘 EX를 구입하고 말았다. 이 키보드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노뿌스위치의 키감이 취향이라면 살만하다.분리형 케이블로 아주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