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11/7/31 - LG<->넥센간 2:2 트레이드

Dohwasa 2011. 7. 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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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써서 간만에 다음뷰 발행이나 할까 했는데 인터넷상에 별별 병신들이 대거 등장해서
그 병신들 어그로 끌어서 뭐하나 싶어 그냥 공개일기로 끄적거리고 치울란다.

아, 일단 병신들 논리 코웃음치게 하는거 하나만 지적하면
"기둥뿌리 빼간거 합리화 하려고 정말 눈물나게 애쓴다 병신들아" 라는 말은 해줘야겠다.
모 구단 빠새키들과 그 구단 모기업 후빨러(일명 고생대 생물 명칭으로 불리는) 들은
기본적으로 '양심' 이란걸 상실한 종자들이라서 말 섞을 가치가 없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라하는 모 구단 팬들 부류가 있는데,
최소한 그 부류들은 지네 모기업 병신짓은 까고 모기업 빙구라는거 인정은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쟤들하고는 그냥 야구고 뭐고 아무 말 안섞는게 상책.
그냥 단순한 팬 수준이 아니라 빠와 후빨러들하고는 말 안섞는게 좋단 얘기다.
점잖은 척하면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논리로는 사상 최강인지라,
말 섞어봤자 존내 피곤한 종자들이니까. 그냥 쌩까는게 답인 무리들인거라는게지.

여튼, 트레이드 건에 대해서 원래 길게 쓰려던 건을 요약한다면
일단 아무래도 난 LG팬이니까 LG로 기울어진 시각에서 쓰는걸 어느정도 이해하시고...

심수창과 김성현은 포텐 부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본다.
심수창의 나이가 많긴 하지만 아직 3~4년 뛰는데 지장없고,
군대 문제도 지저분하긴 하지만 일단 해결이 된 상태인데 비해
김성현은 군대 갔다와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까 아리송한... 어린 나이의 이점은
이후의 불확실성때문에 어느정도 상쇄되는 문제인것 같고,
현재의 기량에 대해서는 심수창이 올해같은 경우는 연패기록을 쓰고는 있다해도
투구 내용 기복은 그리 심한편이 아니고, 김성현의 구위는 아주 뛰어난 편이긴 하지만
투구 기복이 약간은 있기도 하고... 현 상황의 기량 역시 누가 우위다라고 하긴 그렇다.
연봉 문제가 어떻게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2,800만원 가량 넥센이 이득.

문제는 송신영과 박병호.
이것은... LG와 넥센의, 어떤 구단 자체의 필요성이나 보강이 꼭 필요한 부분을 감안한다면
넥센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부분이고,
(시즌 초에는 몰라도 알드리지-강정호 물 오른 지금 상태에서는 의미없고, 박병호 포텐 있다
하지만 그거 언제 터질지 아예 안터질지 아무도 모르는거니 그거 기대하는것도 아니고)
LG는 그야말로 절박한 부분을, 최소한 작년의 이동현 이상을 기대할만한
불펜의 주축투수를 얻는 트레이드니 그 절박함에 있어서는 비교가 안된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이 트레이드의 뒷거래(?) 가 분명히 있었을거라... 고 생각하게 되는데,
물론 LG팬인 나조차도 그냥 단순 2:2 트레이드라고 보기에는 넥센이 분명 손해보는 장사를
(심지어 비슷하게 본다라는 심수창-김성현 부분도 팬심 빼고 보면 넥센이 약간 밑지는 장사)
했다고 보이는 건이니 넥센 팬들을 어떻겠으며, 넥센에서 기둥뿌리 뽑아온 구단 팬들에게야
자기합리화를 위한 좋은 먹잇감이고, LG와 4위 경쟁권에 있는 팀들 팬에게는 어떻겠는가.

어찌됐든, 트레이드를 통해 심기일전해서 심수창은 연패 꼭 끊고,
(넥센 첫 등판에서 끊길 기대한다)
박병호는 제발 포텐터져서 못해도 이성열급은 되길 바라고,
(진짜 너 체크스윙질에 정신줄놓고 붕~ 에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
송신영은 박감독 좌우놀이에 혹사 안당하길 바랄뿐이고
(연세도 있으신데... 그리고 반드시 불펜의 주축이 되어주길 기대)
김성현은 군대 갔다온 다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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