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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6.0)

Dohwasa 2010. 12. 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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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은가능한가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오카다 토시오 (파란미디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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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블로그에서 이 책을 번역했다는 얘길 듣고 (그리고 사줘!!! 라는 절규가 느껴지는 광고도 보고)
마침 알라딘에 예치금이 남아는 있고, 기술서적은 달리 더 살건 없고 해서 사봤는데
광고처럼 '아이유가 돈까스 셔틀을 하더라' 라는 기적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럴리가 있겠어.

책 내용은 뭐 별반 볼건 없고, 작가 오카다 선생께서 오타킹이라 불리던가 아니던가는 잘 몰라도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만하고 말 것을' 정말 '현실로 하다니' 라는데 감탄만 했다.
사실 책 내용에 알맹이는 없다. 뭐 그런거 기대하고 산 사람이 있지도 않겠지만.

갖고 다니면서 한큐에 뺄만큼 몰두도 안되고 해서 화장실 갈때만 잠깐잠깐 들고 들어갔는데
원래 화장실을 길게도 가거니와 책을 꽤나 빨리 읽는 내 특기등을 감안해봤을때
완독에 걸린 시간은 꽤 걸렸다. 그만큼 몰입 참 안된다 싶더라고.

어쨌든 방금 겨우 완독은 했는데, 책 내용보다도 역자 후기 by 레진이 더 웃겼다는거지.
알고보면 레진도 나하고 비슷한 성장과정을 거쳐왔긴 하지만,
현실은 나는 뭣도 아니지만 레진은 잉여킹 반열에는 올랐다는게 참...
병신이 되더라도 이긴 병신이 되었어야 하는건데 말야.

어쨌든 또 하나의 절절한 아스카에 대한 사랑 고백이 참 감명깊은,
책 내용보다도 저자 서문과 역자 후기쪽의 임팩트가 대단한 책이다.
4점 줄라다가 역자 후기로 +2해서 6점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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