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歷史雜說/테마사 (7)
In Hiding
1970년대 후반은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곳이 막 창업자들의 중심지로 도약하던 시기였다. 애플의 두 창립자 스티븐 잡스와 스티븐 워즈니악은 창고에서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 애플 I을 만들었고,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발명했다. Sun의 창립자 비노드 코슬러, 그는 인도 사람이었다. 인도의 뉴델리에서 10대때 이미 자신의 회사를 차려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인도공과대학에서 전자공학 학위를 취득한 후 인도에서 한 차례 창업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론대에서 생의학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스탠포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슬러는 1980년 스탠포드 대를 졸업하고, 컴퓨터 지원 설계(CAD)를 특화한 데이지 시스템즈의 창립에 참여했다. 데이지에서 보낸 1년..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해였던 1791년 봄에 레퀴엠의 작곡을 의뢰받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의 의뢰였고, 당시 모차르트는 황제 레오폴트 2세의 보헤미아 왕 즉위 기념식을 위해 의뢰받은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그리고 시카네더에게 의뢰받은 대작 징슈필 '마술피리' 의 작곡으로 한창 바쁠때였습니다. 그렇지만 총 100 두카트 (정확하지는 않지만 모차르트의 당시 공식직책인 황실 작곡가 (무도회 음악 작곡) 의 연봉이 800 플로린으로, 100 두카트면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의 금액으로, 그것도 절반인 50두카트를 선불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은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던 모차르트에게는 쉬이 거부할만한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모차르트는 레퀴엠의 작곡을 수락하게 됩니다. ..
커피의 원산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위치한 아라비아 반도라고 한다. 사실, 커피가 단순히 어디서 최초로 재배되었는지를 따지자면 아라바아 반도가 아닌 다른 지역이 맞을거다... (예멘이었나, 에티오피아였나...) 하지만 커피의 효능과 작물로 취급하기 시작한 곳은 바로 아라비아 반도. 요새 맥심인지 맥스웰인지에서 아라비카 라는 브랜드의 커피가 나오긴 하는데, 뭐... 크리스트교 문화권에서 북부의 맥주, 남부의 와인이 있듯이 커피야말로 이슬람 지역의 '와인'과 다름없는 존재다. 이슬람 세력이 장악하기 전의 팔레스타인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포도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이는 성경상에서도 증거가 있는 얘기니...) 이슬람 세력이 지중해 동부를 장악하면서부터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2차 대전 직전의 독일은 미국의 뒤를 위어 세계 2위의 코카콜라 소비국이었습니다. 독일의 코카콜라 담당이었던 막스 카이트의 정, 관계에 걸친 영향력에 힘입어 코카콜라는 유럽 전역, 특히 독일에서 급속도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노동자에게 알콜 음료 대신 공급되는 대체 음료로 알콜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가들에게는 코카콜라를 적극 지지할만한 요인이 되었고요. 막스 카이트는 그 누구도 존경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단 한명, 당시 코카콜라의 총수 로버트 우드러프에게만은 맹목적인 충성을 바쳤다고 합니다. 그는 유일하게 존경했다는 로버트 우드러프에게 히틀러의 점령지에서 코카콜라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결국 그는 '환타' 라는 대체품으로 다짐을 현실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194..
지난번 포스트에서 '아포크리파'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간단한 얘기를 했었지만, 이것의 진위 자체는 알수 없다. 진짜다 아니다를 논하고 싶은것이 아니고, 이런것도 있다라는 것을 한번 적어보고 싶었던 것일 뿐이다. 이우혁씨의 '퇴마록'에서 소개되는 칼렙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는 아포크리파 신약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 제1복음이라는 아랍어 필사본에서 나오는 일화이다. 5~6세기 경의 시리아어 원본을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노시스파에서 전해준 문헌으로 추정된다.(그렇기 떄문에 공인받지 못했을 것이다.) 칼렙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는 퇴마록을 보신 분들은 알만한 이야기니 여기에는 20장에 해당되는 자케우스라는 스승에게 글을 배우러 간 일화를 올려본다. 예루살렘에 자케우스라는 선생이 살았다. 그가 요셉에게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