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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스티브 잡스 (8.0)

Dohwasa 2012. 1. 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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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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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번째 책 리뷰가 이거다. 사실 읽기야 작년에 다 읽었지만.
큰 감흥없이 회사 자료실에 들어온 책을 빌려서 본건데, 아마도 또 구입하게 될것도 같다.
(그렇다 해서 이 책을 꼭 사겠습니다라는건 아니고 책을 사고는 싶은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면
분명 이걸 살것이다. 간혹 들춰보기에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두께가 상당하다보니 읽는데는 웬만한 무협지 1권 1시간대에 읽어내는 나로서도
대략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저런 일로 한번에 몰아서는 못읽고 띄엄띄엄 읽긴했지만.

내용은 익히 알려진 내용 + 그 사건과 그 사건간의 연결고리 등인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잡스의 성격이라면, 아마도 죽음을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책 내용을 미리 봤다면 아무리 부탁받은 일이라해도 아이작슨한테 고래고래 불만 토로는 했을것 같다.
(물론 뒤에 사과했겠지 그랬더라도)

잡스 찬양기는 절대 아니니까
앱등이든 삼엽충이든 한번쯤은 꼭 봐라. 아니 두번 봐라. (사기엔 돈아깝다면 빌려서라도 봐라)
잡스의 위대함을 깨우치라는게 아니라 왜 애플이(잡스가 이끌었던) 창조해낸 그 무엇들이
그런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이해해볼만한 것이니까.

덧붙여, 삶에 열정이 없고 무가치함을 느껴 지루한 사람들에게도
조금은 자극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문제는 거의 다 봐야 그런 감이 좀 올랑말랑 한다는거지만)


추천대상
- 앱등이
- 삼엽충
- 평전의 올바른 쓰기방법을 보고 싶은 분들 (90% 정도 잘 썼다고 본다)
- 기타 스티브 잡스가 궁금한 사람들
- 두꺼운 책이라도 상관없으니 뭔가 책을 봐야겠다는 분

비추천대상
- IT관련 배경지식이 정말 한글자도 없는 분들 (간혹 이해하기가 그렇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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