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열정으로 세계를 지휘하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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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열정으로 세계를 지휘하라

저자

류태형 지음

출판사

명진출판사 | 2012-09-0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세계인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전하는 희망의 초대장!청소년들에게 ...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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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정의 지휘로 연주된 음반 중 좋아하는 것들이 꽤 있어서

대체 어떤 길을 걸어왔나 하는 궁금증으로 사서 봤다.

근데 좋아하는 지휘자라면서 왜 3.0 이냐고?

 

내가 좋아하는건 정명훈이 지휘한 '스타바트 마테르' 나

연말연초 서울시향의 베토벤 교향곡 9번이지 이 책은 아니다.

병원에 입원을 잠깐 할 일이 있어 보는데 부담 없는 책으로 이걸 골랐던건데,

결국 병원에서는 한페이나 봤나 싶고 퇴원한 날 집에서 다 봐버렸네.

 

문제는, 정명훈이라는 것만 보고 이 책을 고른 내가 문제였긴 하지만

나처럼 낚일 사람이 있을것 같아 (물론 이건 앤디 워홀 책 살때도 같은 스타일로 낚였던건데)

평점 3점 주고 치운다.

 

이상하게 책 2/3 지점까지 보는데 밑도 끝도없이 긍정적인거야.

아니, 난 정명훈의 업적만 궁금한게 아니었는데 왜 이건 잘한거만 나열되는거지?

혹시나 해서 책 앞을 뒤집어보니... 아하, '청소년을 위한 롤모델' 시리즈 였던거야.

 

그러니까 이건 청소년 (사실 청소년을 좀 우습게 본거 아닌가 싶고, 초등학생용인듯)

을 위한 꿈과 희망만을 가득 심어주기 위한 위인전이라는겁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4점 줄까 했는데,

단락별로 제목을 반말로 써갈겨 놓은게 병신같아서 감점 1점.

청소년이라고 반말로 썼냐?

이건 마에스트로 정한테 영 도움안될 부류의 책팔이용 서적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