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9 - 콜라 논쟁

사실 무의미하다. 취향차이를 무슨 우열을 가리고 있어. 근데 보면 시비는 꼭 어느 콜라 팬보이들이 걸어와. 만년 2등이라서 열등감 느끼는건 알겠는데 좀 작작좀 하지.

그 와중에 블라인드 테스트 들고와서 우월성을 강조하려는 멍청이들이 있던데 (그 2등 주욱 하는 그 콜라 좋아하는 양반들) 그렇게 맛이 좋은 콜라면 콜라만 갖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이기든가 했어야지 왜 만년 2등으로 있냐고 대체... 1등한 적이 아예 없던건 아니지만. 

뭐 별거 없고, 실적이 말해주는거야. 그딴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지엽적인거 말고.

오래 전 얘긴데 대학다닐때였나 첫 회사다닐때였나, 그때도 어떤 멍청이 한놈이 블라인드 테스트랍시고 들고와서 빽빽거리는것도 모자라 매출 들고와서 한바탕 지랄을 떨더라구. 응, 그래. 그 멍청이 말대로 매출에서 이기기야 했지. 근데 그거 자세히 안본게 음료 파트에서는 매출-순익 모두 신나게 쳐발리고 다른 분야 사업에서 올린 매출까지 더해서 이긴건데 어쩌라는건지 ㅋ

니들이 블라인드 테스트 백날 들고와서 떠들어봤자 결론은 안변한단다.

모르지, 니들 말대로 블라인드 테스트 이길 정도로 맛난 콜라라서 한 10년, 20년쯤 뒤에는 사람들이 그 맛에 홀딱 반해 콜라 대 콜라 매출만으로도 제압을 할 날이 올런지.

근데 말이야... 안타깝게도 내가 죽기전에는 그 꼴 못볼거 같다. 뭐 천재지변이 나서 그 콜라회사가 사라져버리거나 3차대전이라도 나서 지구가 깡그리 소멸하기 전에는 불가능한 얘기같아.

그러니까 그 콜라 팬보이들은 열심히 떠들게나 ㅋ  나는 오늘도 그 콜라를 마실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