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19 유벤투스로 6시즌 종료 후 결산

1. 2024/2025 시즌 스쿼드

No.	이름	포지션	나이	합류	이전팀	이적료(€)
1	마티아 페린	GK	31	2018	제노아	12M
2	마티아 데 실리오	D/WB(RL)	31	2017	밀란	12M
3	조나단 타	D(C), DM	28	2022	도르트문트	46M
4	마르코 바르니에르	D(C), DM	26	2022	아탈란타	24M
5	필리포 로마냐	D(C), DM	27	2020	브레시아	14.75M
6	다니엘레 루가니	D(C), DM	30	2012	엠폴리	5M
7	필 포든	M/AM(C)	24	2024	맨체스터 시티	자유
8	모하메드 암라니	M/AM(R)	23	2018	미국 아마팀	자유
9	세르지오 소토(U)	ST(C)	19	2022	발렌시아	5.5M
10	카이 하베르츠	M(RC), AM(C), ST(C)	25	2019	레버쿠젠	52M
11	베냐민 헨릭스	D/WB(RL)	27	2019	모나코	45M
12	알렉스 산드루	D/WB/M(L)	33	2015	포르투	26M
13	리카르도 오르솔리니	M(R), AM(RLC)	27	2016	아스콜리	6M
14	체차리 시코라(U)	D(RC), WB(R)	18	2022	레흐	4.8M
15	다니 세바요스	M/AM(C)	27	2020	레알 마드리드	41M
16	안토넬로 파니코(U)	GK	21	2018	유스	-
17	루카스 파케타	DM, M(C), AM(LC)	26	2023	파리SG	자유
18	모이스 킨	AM(LC), ST(C)	24	2014	유스	-
19	알렉스 센테예스	D/WB(L)	24	2021	발렌시아	3.4M
20	마르코 아센시오	M(RC), AM(RLC), ST(C)	28	2023	레알 마드리드	49M
21	안드레 호르타	M(C), AM(LC)	27	2020	로스엔젤레스	25M
22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M/AM(L)	24	2023	레알 마드리드	34.5M
23	얀 슬로박	ST(C)	21	2023	레버쿠젠	89M
24	알레산드로 플리차리	GK	24	2019	밀란	27.5M
25	산드로 토날리	DM, M(C)	24	2019	브레시아	16.5M
26	L.올롭슨-블롬퀴스트(U)	D(C), DM	21	2020	브로마포	2.4M
27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DM, M(C), AM(LC)	22	2024	아약스	30M
30	베르나르두 소우자	AM(C)	24	2019	스포르팅	33M
34	이강인	M/AM(C)	23	2019	발렌시아	7M
35	라파엘 라구사(U)	M/AM(R)	21	2018	유스	-
36	도미닉 부챠(U)	D(C)	19	2023	야블로네츠	6M
40	페페 가사마(U)	D(RL), WB(R)	18	2023	세비야	6.25M
43	산드로 만치니(U)	M(RL)	19	2022	메쫄라라	0.02M
44	리오넬 크로치(U)	AM(LC), ST(C)	21	2021	리니어스	0.04M

1군 스쿼드 인원은 전년보다 1명 늘린 34명이고 이중 유스는 9명이지만 27번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도 사실상 유스. 그냥 1군 스쿼드 등록인원이 남아서 등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스쿼드가 어떻게 될지 좀 봐야겠다.

영입해서 U-18/20으로 보낸 유망주들은 스쿼드에 없으니 언급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 일단 이번시즌 영입은 가격이 괜찮게 나와서 충동영입한 그라벤베르흐와 필 포든이다. 필 포든은 연봉협상이 잘 안됐는지 6개월 남은걸 자유계약으로 나꿔챘고(연봉 10.5M), 그라벤베르흐는 말그대로 30M이면 살만하다 싶어서 샀다. 근데 그라벤베르흐는... 지난시즌 80% 이상 사용한 주요 전술이 4-2-3-1인데 중원 미드필더 자리가 2명인데 세바요스, 호르타, 파케타, 이강인, 토날리, 그라벤베르흐 6명이라는게 문제. 지난 시즌엔 토날리가 8개월짜리 장기부상 끊고 드러누워서 그나마 어거지로라도 로테이션이 돌아갔는데 올해는 골치아프게 생겼다. 

지난 시즌은 다른 문제보다 출장 기회 부족을 호소하는 선수들 때문에 시즌 내내 고통받았다. 기억나는대로 늘어놔보면 하베르츠가 2번, 세바요스, 소우자, 비니시우스, 아센시오한테 1군에 선발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매각한 파본도 1군 선발 약속했었고. 지금도 하베르츠는 약속이 걸려있고, 임대 복귀한 센테예스도 약속이 걸려있는 상태다. 올시즌도 이걸로 골치아픈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거 같다. 1군 등록 21~23명에 유스로 꾸리는게 궁극적인 스쿼드 구성 목표지만 쉽지가 않다.

그리고 가장 큰 일은... 2023/24 시즌을 끝으로 호날두, 보누치, 만주키치, 콰드라도가 은퇴했다는 거. 주장/부주장이 동시에 은퇴한게 가장 큰 타격이었다. 보누치의 경우 마지막 시즌에도 20경기 정도 출장해주면서 로테이션 멤버 역할은 충분히 해줬고, 만주키치는 슬로박 영입에 삐져서 시즌 내내 크로아티아로 복귀하고 싶다 어쩐다 해서 해달라는대로 다해줬지만 그 연봉 감당할 팀이 어딨다고... 결국 10경기도 출장 못하고 은퇴했고, 콰드라도는 이미 지난시즌에도 내내 B팀으로 보내서 쓰지 않고 있었다. 호날두는 마지막 시즌까지도 21골 때려넣고 6시즌동안 5회 득점왕에 6회 세리에A 올해의 공격수 상 독식으로 마지막 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멤버들이 나가고 나니 309M에 이르던 연봉이 261M까지 내려왔다. 

골키퍼는 작년 그대로다. 페린-플리차리에 아직 유스인 파니코. 올시즌엔 페린의 비중을 좀 줄이면서 적당한 가격에 매각을 해볼 생각이다. 파니코가 엄청나게 성장해서 지금 퍼포먼스로 보면 파니코>플리차리=페린 정도라 페린을 매각하는 쪽이 장기 플랜상 맞는 선택이다.  

중앙수비는 작년 멤버에서 보누치가 은퇴했다. 은퇴 직전까지도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파리SG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중앙수비로 잘 활약해줬다. 루가니는 생각보다 리더쉽-팀워크 스탯이 별로인지 호날두-보누치가 주장-부주장을 맡고 있다보니 시즌 시작전 주장 추천리스트에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도 현재 팀 최고 수비수인것은 변함없지만. 조나단 타는 겨울 이적시장 들어서 이적제의가 들어오긴 했었는데 고작 35M 정도라 영입 비용 본전도 못찾을 지경이라 거절했더니 그걸로 하반기 내내 불만인 상태로 갔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컨디션은 엉망이 되지 않았다는거? 지금도 50M 이상 딜이 들어오면 내보낼 생각이다. 루가니>바르니에르=타>로마냐 정도인데 보누치 대체자원 영입은 쉽지 않아서 유스에서 부챠와 올롭슨-블룸퀴스트를 불러올렸다. 일대일마크와 태클이 둘 다 15가 넘어 기본은 되어 보인다. 잠재력도 별 4개 이상으로 전도유망하고. 아쉬운건 나이때문인지 아직 사이즈가 180cm 초반이라는 점. 

윙백의 경우 리롤라가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지난시즌 초반에는 없었지만 임대복귀시켜 땜빵 및 몸값 올리기 차원에서 출장시켰던 호제리우도 고국 브라질로 복귀했다. 사실 지난 시즌에는 능력치나 평가에 비해 데 실리오가 미친듯이 잘해준게 컸다. 올해의 세리에A 수비수를 수상할 정도의 퍼포먼스였으니 말 다했지. 그러나 이건 좀 후루크 느낌이 있어서 믿을건 못된다. 풀백 자원의 가장 큰 축인 헨릭스는 당당히 주장이 되었다. 이번 시즌은 왼쪽은 산드루-센테예스가 주로 나오고 오른쪽은 헨릭스-데 실리오 조합이 되는데 오른쪽 전문 윙백 자원이 없다는게 좀 걱정이긴 하다. 일단 유스의 특급 유망주 가사마를 콜업해뒀다.

중원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골치아픈 자리다. 너무 많아서 문제인 자리라 시즌 중에라도 괜찮은 딜이 들어온다면 정리를 할 생각이다. 근데 시즌 시작전 들어온 딜이 죄다 '이강인'... 그런데 이강인은 NFS다. 한국 선수라 그런 점도 약간은 있는데 지난 시즌 중요한 경기에서 뜬금없는 중거리슛으로 팀을 세번이나 구해냈다. 시즌 초반에는 그런 역할을 루카스 파케타가 잘했는데 후반에는 이강인이 그 역할을 해줬다. BBM 자리에 딱 맞는 자원은 아니지만 파케타와 함께 적당히 소화해내서 주전 고정은 못시켜도 팔 생각은 딱히 없다. 기대하는 딜은 세바요스 쪽. 중원은 있는 자원도 넘치는 수준이라 유스 자원을 불러올리진 않았다. 작년에 올라와서 별로 나오지도 못한 야레노는 임대보냈고, 1군에서 써볼만한 봄바르디도 임대 보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 역시 시즌 시작전 소우자를 내보낼 생각을 해봤지만 결국 정리를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아센시오/하베르츠/소우자가 한자리 놓고 피터지게 싸워야 될 판이다. 하베르츠는 딥라잉 포워드로 가끔 포변해서 나오기도 해야할듯.

윙 자원은 왼쪽 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오른쪽 오르솔리니가 주전이긴 한데 오르솔리니는 기회가 되면 매각하고 라구사를 중용할 생각이다. 오른쪽 자원 암라니는 적당히 돌리다가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도 가능하고. 

전방 공격수는 슬로박, 킨, 포든이 있는데 사실 포든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지만 위에 썼듯이 지금도 포화상태라 그 자리에서는 많은 기회를 못 줄듯하다. 사실상 슬로박의 백업이 될듯. 

2. 5년간 주요 이적(방출)

이름	이적한 팀	이적료(€)
엠레 찬	바이에른	50M
미랄렘 퍄니치	첼시	102M
주앙 칸셀루	맨유	71M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파리SG	68M
로드리고 벤탄쿠르	맨시티	102M
더글라스 코스타	바르셀로나	105M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화샤 싱푸	33.5M
마르코 퍄차	제니트 페테르스부르크	22M
스테파노 스투라로	모나코	35M
파울로 디발라	토트넘	140M
탈리스카	밀란	48M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첼시	45M
주앙 마리우	스포르팅	11M
오벨린 피네다	PAOK	24M
치아구 마이아	바르셀로나	92M
니콜라스 파본	S.P.A.L.	9M
폴 리롤라	바르셀로나	61M

시즌 시작전 가장 큰 딜은 폴 리롤라 건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제안이었는데 원래는 44M 수준이었지만 한차례 거절하고 좀 더 올려서 받은게 최대 61M의 딜이었다. 파본의 경우 필 포든이 잉글랜드 선수다보니 EU탈퇴로 인해 Non-EU 슬롯이 필요한데다 실력에 비해 1군 선발을 너무 자주 요구해서 매각했다. 자유계약으로 데려와 9M에 팔았으면 탈리스카 급은 아니지만 나쁜 거래는 아니었다. 처음 FM 시작때부터 영입명단에 올려뒀었는데 이후 자유계약으로 데려올때까지만 해도 성장가능성이 별 4개급이었는데 지금은 별 3개급으로 망가져서 미련이 생기는 자원은 아니었다. 

원래 가장 큰 규모의 딜이 될 수 있었던 건은 모이스 킨이다. 실제 첼시에서 들어온 딜이 89M 규모였는데 이건 성에 안차는 규모에서 거절했더니 킨이 불만을 품었고 대화를 통해 적정거래금액으로 정해진건 126M이었다. 그런데 첼시에서는 더 이상 딜이 들어오지 않았고 희한하게 밀란에서 216M 규모의 거래 제안이 있을거란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보도는 그저 보도일뿐 실제 딜은 없었다. 이후 첼시로 갔던 퍄니치가 2년전에 밀란으로 이적해 있었는데 감독 루이 비토리아와 무슨 불화가 생겼는지 이적 명단에 올랐고, 관련해서 기자의 질문에 퍄니치 편을 들었더니 비토리아가 삐졌는지 독설을 퍼붓더라. 그래서 다른 기자가 킨에게 밀란이 관심을 갖고 있고 팔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비토리아 네놈한텐 안팜 이랬더니 킨이 약속을 안지킨다면서 토라진 상태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게 불행중 다행이지만 계속 그렇게 토라져 있어도 내가 손해날건 딱히 없다. 

3. 5년간 성적

2018/2019 - 리그 31승 7무 무패우승, 이탈리아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 - 리그 32승 5무 1패 우승, 챔피언스/이탈리아/세계클럽/이탈리아슈퍼/유럽슈퍼컵

2020/2021 - 리그 33승 3무 2패 우승, 챔피언스/이탈리아/세계클럽/이탈리아슈퍼/유럽슈퍼컵

2021/2022 - 리그 29승 9무 무패우승, 챔피언스/이탈리아/세계클럽/이탈리아슈퍼/유럽슈퍼컵

2022/2023 - 리그 32승 6무 무패우승, 챔피언스/이탈리아/이탈리아슈퍼/유럽슈퍼컵

2023/2024 - 리그 35승 3무 무패우승, 챔피언스/이탈리아/세계클럽/이탈리아슈퍼/유럽슈퍼컵

3년 연속 무패우승, 5년째 나갈 수 있는 대회 싹쓸이. 

그런데 구단과 재계약이 난항이라 이번 시즌 뒤에도 유벤투스에 있을지는 좀 의문이다. 연봉 7M 주기가 그렇게 싫은가... 기록만 보면 레알 마드리드 감독하고 있는 콘테가 받는 10.35M보다 더 받아도 시원찮은데 현재 연봉 5.85M에서 1M 이상을 더 줄 생각이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