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라키스 - 발레음악 '조르바' 중 장면 23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픈할때만 해도 주력 콘텐츠는 사실 이 클래식 음악과 모터쇼 가서 찍은 모델 사진이었는데 모델 사진은 예전에 찍어뒀던걸 업로드 했던거고, 주기적으로 꾸준히 업데이트한건 클래식이었다.

 

꾸준하게 포스팅 하다가 2011년 초 쇼팽의 녹턴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첨부파일을 넣어 WMA로 재생되도록 해놨었는데 이 첨부파일이 저작권 침해사례로 의심된다면서 WMA 재생이 되지 않게 막혀버렸다. 나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파일은 저작권/저작인접권 모 소멸되어 배포 가능한 연주로만 골라 올렸음에도 당시 다음의 검열 시스템은 그런거 알게뭐야(...) 라면서 연주자와는 상관없이 곡명으로 무조건 침해 사례 의심으로 제한을 걸어왔다. 그렇게 흐지부지되던 와중에 어느 순간부터 WMA 재생해주는 플러그인 지원도 안되다보니 클래식 포스트를 안올리게 되고 그게 어느새 8년이 지난거다. 

 

그러다가 어제 저녁무렵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가던 곡이 바로 이 미키스 테오도라키스의 발레음악 '조르바' 였다. 사실 포스팅을 할 생각으로 떠올린건 아니고, 그냥 갑자기 듣고 싶어서 PC에 리핑해놓은 FLAC 파일이 있나 뒤적거리다가 결국 못찾아서 모음곡 마지막 부분인 장면 23만 리핑하고 나니 포스팅도 해볼까 해서 유튜브를 찾다보니 내가 갖고있는 앨범과 동일한 연주가 올라와 있길래 포스팅을 한거다. 원래 영화음악으로 먼저 작곡을 했다 그걸 기반으로 발레모음곡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어느게 먼저인지 헛갈렸는데 이제 확실히 알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