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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1/6/2 - 스프라이트 맛이 분명 달랐다

Dohwasa 2021. 6.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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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갔다가 스프라이트 1.5L를 사서 들어왔다. 내 경우에는 마트에 가서 사는 것보다 SKT 할인되는 CU에서 대충 사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주에는 동네 로또판매점 옆의 CU에서 구입했다. 이곳은 내가 사는 단지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다른데 볼일있어 나갔다 오는 길에 들러서 로또도 사고 스프라이트나 주전부리도 사곤 한다.

 

근데 미묘하게 맛이 달랐다. 내가 알던 스프라이트의 맛이라기엔 뭔가 쓸데없는 새콤함이 늘었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스프라이트에다 갈배사이다를 좀 섞은 느낌이랄까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라면도 그렇듯이 음료회사들도 예고없이 조금씩 맛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우인가 하고 넘겼다. 아쉬운건 이상함을 느꼈을 때 위의 사진처럼 생산공장이 어딘지 찍어뒀어야 하는데 그걸 못했다. 결국 미묘하게 맛이 달랐던 그 스프라이트의 출처는 지금은 알 수 없다.

 

그리고 오늘, 다른 일이 있어 나갔다 오는 길에 이번엔 다른 CU에서 스프라이트를 샀다. 이 CU는 위에서 언급한데가 아닌, 우리 아파트 단지 후문쪽에 있는 곳이다. 집에와서 마셔보니... 내가 알던 그 스프라이트 맛 맞네. 지난 주에 샀던 그것만 이상한 거였을까. 다음에는 다시 로또판매점 옆 CU에서 제조공장 어딘지 확인할겸 해서 사봐야겠다. 일단 오늘 사온 P3(오케이에프)에서 만든 것은 내가 알던 그 스프라이트 맛이 맞다. 

 

 

덧붙임.

 

배맛 스프라이트가 있다고 한다. 대충 보고 사서 배맛을 산거였나?

 

 

덧붙임 2.

 

미묘하게 배맛이 났던 스프라이트를 산 편의점에서 다시 산 스프라이트. 역시 미묘하게 "또" 배맛이 난다. P21은 튤립인터내셔널 제조던데 공장따라 맛 차이가 난다니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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