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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강화집 (7.8)

Dohwasa 2021. 6. 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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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당일치기 드라이브를 가다보니 강화도에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보게 되었다. 어디 풍광 좋은 곳에 있다는 맛집 찾아다니는건 딱히 취향도 아닌데다 입도 초딩급으로 짧다보니 메뉴도 제한적이고 시간계획상 강화군청 부근에서 해결해야 했고 그러다보니 이 닭곰탕을 주력메뉴로 하는 강화집을 찾게 되었다.

 

일단 이 주력메뉴인 닭곰탕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사진처럼 받은 직후 상태에서 국물만 살짝 떠서 맛을 보면 심심할 수도 있고 담백할 수도 있는 그런 맛이다. 예전 회사 다닐때 사무실이 있던 곳 근처에 닭곰탕과 소머리국밥을 하는 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먹던 닭곰탕하고는 또 다른, 담백한 느낌의 설렁탕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가운데 보면 다대기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풀고 취향에 따라 소금을 조금 곁들이면 이 닭곰탕의 본모습이 나온다.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국물인데, 내 취향에는 조금 밥도둑 느낌이라 좋았다. 사진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당면도 상당량 들어있다. 다만 닭고기는 양이 좀 부족하다.

 

닭곰탕 받기 직전 먼저 받은 반찬류. 적당한 가짓수인데 닭곰탕 국물 퍼먹다가 배가 불러서 오뎅무침만 비웠다. 간은 적당한듯.

 

가격은 전메뉴 6천원. 가성비는 관광지 밥집으로는 좋은 편이다 싶다. 단점이라면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계좌이체까지는 되고. 그리고 가게 분위기가 전형적인 옛날 식당 느낌이라 깔끔한 환경을 기대한다면 다른데를 알아 보는게 좋을지도. 주차는 가게 앞에도 노상공영주차장인지 주차구역 선이 그어져 있긴 한데 자리가 잘 안나는 편이니 강화남문공영주차장에 대고 조금 걸어가면 된다. 남문공영주차장의 주말 상황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평일은 점심시간대에도 주차 자리가 드문드문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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