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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9 - 내가 굳이 답변을 하지 않는 이유

Dohwasa 2021. 8. 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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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커뮤니티 사이트는 내가 이런저런 정보를 얻으러 자주 가는 곳이다.

 

그런데 나는 그 사이트에서 굳이 글을 쓰지 않는다. 글이든 댓글이든 쓰는 경우래봤자 이벤트 응모할때 정도나 쓰지 내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답변조차 하지 않는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답변은 그 커뮤니티에서 조금 마이너한 분야라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답변을 한다면 질문한 사람에게 도움은 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해서 그 커뮤니티에 도움주고 싶지는 않다.

 

도움주고 싶지 않은 이유는, 사이트의 전반적 분위기랄까 목소리 큰 사람들의 마인드가 너무나도 썩어있어서 딱히 기여라는걸 하고 싶지가 않다. 극한의 이기주의와 몇푼 이익앞에 양심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당당함, 문장 뒤에 보이는 벌레성향, 잘되면 내탓이오 안되면 조상탓, 부모탓, 정부탓, 사회탓하는 것까지. 정보 관련 부분을 제외한 글들은 커뮤니티 대문만 바꿔달면 일베류 커뮤니티들 하고 뭐 다를게 없다. 

 

그런 커뮤니티들이 어디 한둘이겠냐마는 구성원들의 저런 작태들을 보고 있으려니 기여는 커녕 에라 단물이나 빨자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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