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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기

PowerColor Radeon RX 6650XT Hellhound Pink Edition (9.2)

Dohwasa 2022. 8. 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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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날, XFX 6800XT Swfit 딜을 놓치고 나서 주시하고 있던 것은 6700XT 딜이었다. 기가바이트는 패스, XFX 딜은 없고 ASUS는 뭔가 애매해서 조금 더 쓰고 팬 성능 좋은 MSI 트윈프로져로 갈까말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파워칼라 6650XT 딜이 떴다. 43만원대 딜인데, 디자인 감성까지 생각하면 괜찮은 딜이었다. 가성비로는 53~4만원대 6700XT나 예전에 썼던 36만원대 6600 논XT급은 되니까. 

 

 

제품 패키지는 지극히 단순하다. 골판지로 된 완충재 사이에 정전기방지 비닐에 든 그래픽카드. 그게 다다. 

 

 

이 제품은 그야말로 화이트 감성에 맞춰진 제품이다. 그래픽카드 보이는 부분, 후면 패널도 모자라 기판까지 흰색이다. 그런에 왜 핑크 에디션인지는 뒤에 나오는데..  

 

 

 

바로 이 백패널, 그리고 나중에 다른 사진에서 보여질 팬에 들어오는 조명 색상때문에 이 제품은 핑크 에디션이 된다. 백패널만 보면 사실 사쿠라 에디션으로 하는게 더 맞아보이는데 실제 제조사 파워칼라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 제품의 소개(https://www.powercolor.com/product?id=1646624580)를 보면 이 제품의 공식 명칭은 Hellhound Sakura AMD Radeon RX 6650 XT 8GB GDDR6 이라고 되어 있고, 하단에 나오는 제품 설명에서 Sakura Edition이라고 표기되어있다. 아마 국내 정서를 감안, 유통사 선에서 핑크 에디션이라고 했던게 아닐까 싶다. 백플레이트 사진을 잘 보면 백패널 부근에 하나, 보조전원 커넥터 왼쪽으로 하나씩 두 개의 스위치가 있는데 쓰여있듯이 백패널 부근의 스위치는 바이오스(OC/Silent), 커넥터 부근 스위치는 팬 조명을 끄는 스위치다. 

 

 

보조전원은 8핀 하나만을 사용하고 그래픽카드 길이는 220mm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장착 사진은 스마트폰 카메라 플래시가 쿨러쪽에 집중이 되어 색상이 좀 달라보이지만 실제는 첫번째 사진과 같이 백색 톤의 차이는 없다시피해서 조화가 좋다. 케이스는 프랙탈디자인 Meshify C 화이트, 쿨러는 Thermalright Peerless Assasin 120 White ARGB다. 케이스는 3년도 더 전에, 쿨러도 작년 말에 4650G에서 5700G로 CPU를 교체하면서 구입한 것이라 그래픽카드를 염두에 두고 했던 세팅은 전혀 아니다. 

 

 

전원을 넣으면 이렇게 팬 뒷쪽에 자리한 핑크색 조명이 들어온다. LED 팬은 아니고, 색상 변경도 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백패널 쪽에 있는 LED 스위치를 써서 조명을 끌 수 있다. 

 

 

Thermalright TL-C12W-S로 통일한 팬도 그래픽카드의 색상에 맞춰봤다. 그리고 백패널의 헬하운드 로고의 눈에도 핑크색 불이 들어온다. 

 

 

6650XT의 3DMark Time Spy 벤치마크 결과다. 예전에 썼던 6600 논XT 대비 25% 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었다. 풀로드시 전력은 155~158W에 온도는 70도 조금 못미치게 나온다. 팬 소리는 조용한 편이다. 따로 스크린샷을 떠놓지는 못했는데 디아블로2 레저력센 기준 QHD/높음 옵션에서 100프레임 정도를 쉽게 뽑아냈다. 

 

이 이후에 다른 딜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그래픽카드로 Radeon 6X/GeForce 30 세대 종결을 냈을 것이다. 그만큼 성능도 내가 쓰기에는 무난했고, 소음/발열 수준도 좋았다. 그러나 결국 6650XT는 2주 천하로 끝나고... 파워칼라 6650XT를 대신한 그래픽 카드는 다른 리뷰에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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