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 산수공부 다시하세요.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53339

기왕이면 기사링크는 원문으로 해주겠음...

이 기사 말미의 부분이 공격대상이 되겠다.

또한 국내 유통되고 있는 커피제품의 오크라톡신 평균 오염량을 0.608ppb로 보고 있고, 이탈리아 기준(4ppb)을 감안할 때 적어도 하루에 7잔(캔) 이상 마시면 오크라톡신 기준을 초과섭취하는 셈이 된다.

기자, 산수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습니까.

먼저 용어 정의부터 들어가겠습니다.
ppb = 10억분의 1입니다. ppm, ppb 모두 농도를 표시할 때 쓰는 말입니다.

평균 오크라톡신 오염량이 0.608ppb이라 하니 간략하게 0.6ppb라고 하자.

10억분의 1이 ppb이니, 커피 100억리터가 있다고 하면, 그 중 오크라톡신 함유량은 6리터가 되겠다.
이 기사의 병맛인 부분이 0.6ppb 오염량의 커피 7잔을 마시면 4ppb를 초과한다는 말.

위에서 예로 든 100억리터의 커피를 곱하기 7, 700억 리터의 커피가 된다.
오크라톡신 함유량도 당연히 곱하기 7 해서 42리터가 될텐데,
42 / 700억 하면, ppb가 4가 나오나? 0.6이 나오지.

기자가 심각성을 강조하고 싶어 급히 얼렁뚱땅 쓴듯한데, 산수 개념정도는 머릿속에 담고 살자고.
하루 오크라톡신 섭취 제한량을 찾아서 0.6ppb의 오염량으로 볼때 하루 커피를 몇 리터 섭취시 문제있다고 해야 정확한거잖아.



기자님, 아무리 문과출신이라지만(아마도)

산수 정도는 하실줄 아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