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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고고70 본문

Review/영화

4.0 : 고고70

Dohwasa 2008. 10. 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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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점 만점) : 4.0




좋은 소재로 참 안타깝게 만들어버린 전형적인 케이스.

실존그룹을 소재로 만들어진 실화에 가까운 영화라지만,
그때 그들에 대한 기억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사실 왜곡으로 비난받기도 했다는 영화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너무 미화되었다 (그 인기도랄까) 는 얘기도 있어서
영화 내외적으로 참 말많은 영화였다고나 할까.

그러나 순수하게 영화 자체만으로만 얘기를 하자고 해도,
지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감독인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님은 먼곳에'의 이준익 감독이
차라리 이런 영화에는 훨씬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그나마 우리나라 영화 중 음악이 주 소재가 되는 영화에서 꽤 탁월한 연출과 편집능력이 보였던 유일한 감독이라...

너무 과도하게 오래 삽입된 공연장면도 문제고,
각본 탓인지는 몰라도 산만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도 문제고,
음악과 젊음의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던것 같긴 한데, 브루투스의 편지를 보는것 마냥
정작 뭘 얘기하고 싶은건지는 뭐더라? 싶을 정도로 알딸딸하기만 하고,
하나하나 감점하다보니 3점까지 내려가버렸다.
(1점대의 예는, '여교수의 은밀한 유혹' 이 아주 대표적인 예)




그나마, 좋아라하는 신민아 때문에... +1.0
그래도 신민아는 조성모 뮤직비디오 시절이 좋았다는...


추천대상 :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데 만족하실 분
신민아 광팬
조승우 광팬

비추천대상 :
웬만하면... 대여해서 보시길.


마지막으로 안구정화용 신민아 사진하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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