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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봄' 1악장 본문

Classical/실내악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봄' 1악장

Dohwasa 2008. 10. 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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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
바이올린 - 아르튀르 그뤼미오 / 피아노 - 클라라 하스킬

My Favorite :
바이올린 - 지노 프란체스카티 / 피아노 - 로베르 카자드쉬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봄' 1악장 Allegro 입니다.
전부터 올릴 계획에는 있던 곡인데 포스팅할만한 곡이 마땅찮아 보류하고 있다가
오늘 베바 시작부터 이 곡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두루미가 강마에한테 지적받아가며 연주하던 곡이죠)

포스팅한 곡도 상당히 좋은 연주입니다만,
My Favorite으로 꼽은 지노 프란체스카티의 연주를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참 특이한 바이올린의 울림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공감가는 연주라서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이전까지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이 주, 피아노가 반주인 형태였다기보다는 바이올린 반주의 피아노 소나타라고 보는 편이 맞는듯 합니다.
(모차르트의 몇 안되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어보면...)

그렇긴 해도,
베토벤까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조화가 대화를 누가 주고 누가 반주라고 할 것 까지는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오늘 베토벤 바이러스 -_-
지난번에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올리면서 피아니스트 서혜경님이 이 곡 연주하는거 같다 했는데,
예고 부분부분 나오는거에서 제가 대착각을 해버렸네요.
차이코프스키는 강건우가 하려던 곡 목록에 '1812 서곡' 이 있어서 나온 말이었고,
결국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가 나오는듯.

그나저나 오늘 강건우의 대사 중 '황제' 를 '낭만적' 으로 해석하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얘기는.. 글쎄...
베토벤이 고전파의 마지막이자 낭만파의 개시라고는 하지만,
'황제' 에 과연 로맨틱하다는 느낌이 맞는 얘긴지는 모르겠습니다.
말 그대로 피아노가 '황제' 같은 느낌으로 오케스트라 위에 군림하는 곡에서 무슨 로맨틱... -_-

그러나,
'황제'는 정말 올릴거 없고 없고 또 없을때에나... 올릴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안"좋아하는 곡입니다. (진심입니다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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