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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모차르트 - 레퀴엠 중 'Dies irae (분노의 날)' 본문

Classical/종교음악

[임시] 모차르트 - 레퀴엠 중 'Dies irae (분노의 날)'

Dohwasa 2008. 10. 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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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

브루노 발터 지휘 /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필립 헤레베헤 지휘 / 라 샤펠 로얄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레퀴엠 중 'Dies irae (분노의 날)' 입니다.
예전에 같은 제목을 갖고있는 베르디의 곡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땐 루벤스의 최후의 심판을 썼는데, 이번 이미지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입니다.

모차르트의 죽음을 불렀다고도 하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손에서 완성을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라크리모사의 9마디까지가 모차르트가 직접 손을 댄 부분이고,
이후 미망인 콘스탄체의 의뢰에 의해 아이블러가 보필하기도 하고,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쥐스마이어가 손을 대기도 해서
결국 완성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곡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여러 종류의 판본이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Dies irae는  Kyrie(키리에)의 뒤를 이어 나오는 세쿠엔치아(Sequentia)의 첫 곡입니다.
곡의 구성은 앞서 포스팅한 베르디의 레퀴엠과 동일한 순서입니다. 같은 가사를 사용하고 있고요.

My Favorite으로 꼽은 필립 헤레베헤 지휘의 연주는
갖고 있는 여러 연주중에서도 가장 최신의 연주라 음질이 매우 훌륭하기도 하지만
드라마틱한 템포가 아주 맘에 드는 연주입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구성은 브루노 발터 지휘나 칼 뵘 지휘(명반으로 늘 꼽히는)에 비해서는
다소 소규모라 웅장한 느낌은 다소 덜하지만, 오히려 모차르트 시대의 연주에는 좀 더 가까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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