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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8.0 : (장소) 경복궁

Dohwasa 2008. 11. 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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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점 만점) : 8.0


고궁은 지나쳐가기는 많이 지나가봤지만, 막상 들어가본적은 별로 없는뎁니다.
마지막으로 가본게 중학교땐가, 초등학교땐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원래 지난 주 약속을 제가 취소하는 바람에,
개인 사정 탓인지라 제가 가자고 제안을 하고 나선 길이었습니다.
피곤도 하고 해서 사실 별 기대없이 나선 길이었는데, 성과는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한창인 단풍도 좋았고, 다른 사람들은 조금 쌀쌀했을지도 모르지만 저에겐 알맞은 선선함도 좋고,
어렸을 적의 엄청나게 희미한 기억 속의 고궁이나 TV 사극에서의 고궁만 보다
실제로 본 고궁의 분위기도 꽤 정취있었습니다.

전각보다는 연못이 있는 향원정의 가을 정취가 좋더군요.



그다지 맘에 안들었던건, 꼬마들의 선행학습...?
아주 드물게 호기심 많은 꼬마들이 있긴 하지만, 전각의 양식이 어떻느니 저떻느니 하면서
어거지로 관심도 없는 애들한테 줄줄 읊어대기만 하는 어머니들의 극성은 시끄럽기만 했습니다.

그거 말고는 뭐... 좋은 데네요.
인터넷 검색등을 활용하면 공연이나 조선 시대의 의식 재연등도 볼 수 있습니다. 때맞춰 가면 좋을듯.

사진 자료는 Photo Zone/풍경의 경복궁 사진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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