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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협주곡

삼마르티니 - 오보에 협주곡 D장조 1악장

Dohwasa 2008. 11. 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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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 - 하인츠 홀리거 / 이 무지치


주세페 바티스타 삼마르티니의 오보에 협주곡 D장조 1악장 Allegro 입니다.
음악사에서 있어서는 소나타 형식의 확립에 기여한 공이 큰 작곡가입니다.
별칭은 '밀라노의 삼마르티니' 라고 하는데,
밀라노 태생으로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밀라노에서 사망을 했으니...
밀라노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이뤘네요.

모차르트의 빈 진출 당시 궁정음악가였던 글루크도 이 삼마르티니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곡의 느낌은 모차르트의 관악 세레나데 느낌과 꽤 비슷한 스타일인데,
당시 유럽 음악의 최신 스타일은 이탈리아 스타일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왕가의 주요 음악관련 요직들은 이탈리아 출신 음악가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궁정교회악장인 살리에리도 그렇고, 궁정음악가 글루크도 위에서 말했듯이 이탈리아 유학파,
심지어는 카펠마이스터였던 주세페 보노는 원래 독일인인데도
일부러 이탈리아 식으로 이름을 고친 사람이었습니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와 비슷한 느낌이라는건,
그만큼 모차르트가 최신 유행 스타일에도 정통했었다는 증거 정도로 볼 수 있겟습니다.

연주의 이 무지치(I Musici)는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신예 음악가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별도의 지휘자 없이 콘서트마스터만을 두고 있습니다.
비발디 '사계' 의 녹음으로 유명하듯이, 주요 레파토리에는 바로크 음악이 많이 포진되어있지만,
낭만파 음악의 연주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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