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조준웅 잘 끌어들였어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90129163459704&p=ilyo


JMS, 뭐 이거에 대해서는 인터넷 뒤져보면 온갖 악행과 미친 짓거리가 다 나오니까 별 말 안할게.
Jesus Morning Star 라 그랬나 뭐랬나...
사실 신천지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나름 교단으로 인정받기까지 한 XX교도 그렇고,
(XX교는 과거 출발때부터의 내용을 찾아보면, JMS나 기타 목사를 자처했던 사이비종교들하고 거의 시작은 같더라고)
희한하게 이놈의 사이비종교는 왜 대부분 기독교를 끌어들이는걸까.

원래 하려던 얘기는 "조준웅" 얘기지만, 일단 나름대로의 생각을 들어 얘길 하자면
기독교에는 이런 사이비교주들이 이용해먹기 딱 좋은 소재가 있다는게 첫 번째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물론 불교에도 미륵불이라는 (종파따라 미륵에 대한 해석은 다르지만) 앞으로 강림할 것이라는 구세의 존재가 있긴 하지만,
일단 기독교에서는 만민의 속죄를 위해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하셨고,
다시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셨고 말세가 되면 다시 이 땅에 강림하실거라고 성경에 쓰여있거든.
사이비교주들이 이용하기에는 딱 좋은 소재... 자기가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거는 이놈들의 공통 레파토리.

그런데 카톨릭도 거의 비슷한 성경을 쓰는데 왜 안그러냐고? 거긴 '교황' 이라는 최고 권위자가 있으니까.
기독교에는 '교황' 과 같은 존재가 없기 때문에 나름의 분파도 상당히 많고, 이 많은 분파중에서
저런 사이비교주들이 설쳐대는 이단들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도 하지.


본론하고는 벗어난 얘기는 여기에서 끊고
조준웅 특검이 정명석 변호인단에 합류했다는 내용이 참... 작년 10월 경 보도된건데 왜 난 몰랐을까.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을 하는걸 보면 가끔
정신이 나간건지, 양심이 없는건지, 돈에 눈이먼건지, 이슈가 되고 싶어 환장을 한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멀지 않은 예로는 한때 탤런트 명세빈하고 약혼해서 이슈가 되었던 강 모 변호사가 싸이 변론을 맡은 적이 있었지.
그거, 진짜 싸이가 무죄라고 생각하고 사건 수임을 했을까?

조준웅 '전' 특검도 마찬가지.
위에 굵은 글씨로 써놓은 이유 중 해당되는게 있으니까 변호를 맡긴 했겠지.
삼성 특검때도 김용철 변호사가 제시한 증거는 깡그리 다 무시하고
면죄부 줄 가능성 있는 혐의를 만들어내서 몰고가는 꼴이 가당찮더니...

정명석 변호를 맡는걸 보니 위 사유중에 조준웅은 여기에 해당하는거 같네.

양심이 없고, 돈에 눈이 멀다보니 정신이 나가서 사건 수임을 하셨을듯.
그래도 이슈가 되고 싶어 환장까지는 안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그 자체가 이슈가 된걸지도...)

저런 거물 변호인을 끌어들였으니 정명석의 죄값은 정상적으로 치뤄지기는 힘들 것 같다.
검찰의 처벌 의지는 의외로 단호한 편이긴 한데 어차피 떡검이라서...
의외로 물타기 용으로 제대로 된 처벌도 나올 수 있긴 한데 그리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이런 건이야말로 배심원제로 철퇴를 내려버려야 하는 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