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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7.0 : 판타스틱 소녀백서 (Ghost World)

Dohwasa 2009. 2. 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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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만점) : 7.0

판타스틱 소녀백서
감독 테리 즈위고프 (2000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도라 버치, 스칼렛 요한슨, 스티브 부세미, 브래드 렌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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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 직전 봤던 영화는 보기 전까지는 이름을 알만한 배우라고는 제레미 아이언스 하나였던
'던전 앤 드래곤 (여지까지 본 영화중 별하나도 못주겠다 생각했던 몇 안되는 영화)' 였는데,
내용은 기억 안나고 여왕인지 공주인지로 나왔던 도라 버치(Thora Birch)만 기억에 남았다.

그 도라 버치가 나온대서 덜커덕 본게 우리나라 개봉 제목은 '판타스틱 소녀백서',
원제는 'Ghost World'였던 영화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요새 한창 상종가 때리는 스칼렛 요한슨이 조연으로 나왔던게 아닌가 ㅡㅡ;

당시 영화에 대해서는 극과 극을 달리는 의견이 기억나지만...
극단적으로 재미없었다, 대체 이게 뭐냐는 부류와 아리까리한 내용속에서도 뭔가를 찾아내서 가치를 발견했던 부류.

아주 오래전 Xvid급 영상을 CD로 보관하던것이 있어서 꺼내어
5년전의 요한슨은 어땠는가를 보다보니 도라 버치는 또 뭐하고 있을런지...

일단 'Ghost World'에서 두 사람의 캡처 장면들을 올려본다.

도라 버치 (Thora Birch)


이때만해도 도라 버치의 위상이 훨씬 높았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이 작품의 평가도 상당히 좋았거니와, 바로 전 해인 1999년 '아메리칸 뷰티'를 찍었으니까.
주역배우는 아니었더라도 깊은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했었기에.

그리고 전신샷은 안올리겠지만, 혹시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너무 언밸런스한 체형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송혜교 체형의 확장형이라 해야하나...
그런데 이 이후로 도라 버치는 대체 뭘 찍었는지... 우리나라에서 개봉이 안되니까 그런건가?

여하튼 당시 도라 버치는 19세, 아래 나올 스칼렛 요한슨보다 두살 위였다.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영화는 2000년작, 지금으로부터 5년전 얘기이니 요한슨 17세때의 작품이었나보다.

지금하고는 묘하게 아직 풋풋한 매력이 나름대로.
그러나 당시에는 별 관심도 없었다. 요한슨도 이때는 아직 덜 다듬어진 체형으로
도라 버치보다 그 정도가 덜할 뿐이지 나름대로 언밸런스했었다.
지금이야... 손댈대도 없을만큼 완성도가 좋지만...
 

 
도라 버치 - 스칼렛 요한슨

 


당시의 위상은 지금 역전될대로 된 상태지만...
도라 버치의 연기력은 꽤 괜찮은 편이었고 아예 은퇴한것도 아니니 언젠가는 다시 나오겠지.


- 지금까지는 2005년 8월 6일 작성했던 포스트였고...

이땐 영화 자체에는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았었고
주연 도라 버치와 조연 스칼렛 요한슨(당시에는 관심도 없었고) 만 본거였는데,
그 뒤에 보니... 도라 버치가 쫓아다닌 그 언더음반 오덕 아저씨 (남자 주연) 이 스티브 부셰미더라고...

거의 10년 전 영화긴 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영화다.
그런데 이 매력이란게 참 묘하긴 한데... 딱히 흡입력이 있는 스토리도 아니고 화려한 영상도 없지만
뭔가 보다보면 그냥 쭈욱 보게 되는 그런 매력이라...

그렇다고 남에게 권하기도 좀 애매한 영화라 그냥 7.0 정도면 무난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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