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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09/3/18 - 이번엔 그만 봤으면 좋겠다

Dohwasa 2009. 3. 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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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라는 꽤나 깔끔한 스코어로 이겼다. 그 지긋지긋한 일본것들한테.

응원하는 팀에서 달랑 두명 (그것도 한 분은 아직 팀에서 한 경기도 못뛴 막 영입한 분) 대표팀에 들어갔는데,
봉중근 의사에 국민우익수... 둘다 왜이렇게 잘하니 그래 ㅋㅋ

그러고보니 일본 야구는 철저한 예습 없이는 본실력이 나오지 않는것 같기도 하다.
몇 번 연속으로 물먹은 김광현은 잘도 분석해서 발라놓더니 같은 좌완인데도 봉중근한테는 맥을 못추는건 대체..
콜드패 당했던 날 김광현은 직구 스피드는 그런대로 나왔어도 위닝샷이라 할 슬라이더 각이 너무 밋밋해서
1회 던지는거보고 마이 맞겠구나 싶긴 했었다... (맞는 공이 죄다 슬라이더드만)
그 뒤로 계속 나온 투수들 중에도 장원삼 맞는거 보니 직구-슬라이더 좌완 연구는 꽤 했나보드라구.

그런데 1라운드에서 봉중근만나 영봉당하더니, 오늘도 조금 연구는 한거 같던데 여지없이 추풍낙엽...
무사 1, 2루 찬스도 빈틈없다던 그 스몰볼답지 않게 딸랑 1점 뽑고 끝나버리질 않나...

이번 WBC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래도 그 중에서
'김별명' 김태균, '국민노예' 정현욱, '의사' 봉중근이 핵심이지 않을까...
(오늘 경기 끝나고나서는 용큐도 스타반열에 오를듯... 용큐도 엘지에 있었다고!!!)
이진영이야 원래 '국민우익수' 라...

그런데 보다보니 좀 희한했던거 하나가, 스피드건에 측정되는 구속인데
경기장인 펫코파크의 스피드건이니까... 메이저리그 경기때 쓰는 그 스피드건이겠지?
의외로 구속이 빠르게 나오는듯하다.
봉중근, 윤석민 모두 오늘 94마일(150km)대의 속구가 나왔었고, 꾸준히 87~90마일대 (~146km)의 속구를 구사했는데,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저것보다는 2~3km 정도 떨어져 나왔던거 같다.
메이저리그 스피드건이 좀 후하게 나오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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