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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특집 무한도전, 뭐가 어때서?

Dohwasa 2009. 4. 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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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대충 예능프로 보고, 드라마 보고 발기사 쓰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긴 한데,
(차라리 블로거뉴스에서 블로거들이 분석하는게 훨씬 제대로더라...)
뭐 아래 링크의 데일리안 기사는 발기사랄까, 아님 그저 기자가 무한도전 안티라 그랬나...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154908&kind=menu_code&keys=75

기사에 붙어있는 댓글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뭐라 그러고 싶진 않다. 어차피 각자 생각과 취향이니 어쩌겠어.
그러나 '기자' 라는 사람이 그러면 안되쥐.
데일리안이라는 매체 성격(이랄까 색깔이랄까. 느그들 좋아하는 색깔타령하는거 말이야) 상
MBC라면 일단 까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겠지만,
니들 논조 까맣게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 그런가 내지는 경쟁프로그램 애청자인가보다 하겠더라고.

무한도전이니까 거성쇼에서 던진 '직업병', '돈관리', '코치, 안무가 급여' 이런걸 물어볼 수나 있지,
일단 데일리안 기사 쓴 그 사람이나 어이가 없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은 그냥...

'박중훈 쇼' 나 보십쇼. 댁들이 원하고 바라마지않는 바로 '그런 토크쇼' 가 바로 그거 아니었습니까?
뭐 이제 안해서 못보잖아 그러시면 10년 이상 전에... 그 언제더라. 하여튼 아주 오래전 토크쇼 찾아서 보시든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얼마나 강해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대가 바뀌고 트렌드가 달라지는거 정도는 인정을 하라고 좀.
(니들은 취향이 달라서 뭐라 그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인정조차 안하니까...)

데일리안 기사에서 까댄 내용들 보면
'맥락도 없는 즉흥적인 질문' 이라... 무한도전이 토크쇼냐? 예전에 연아 나왔던 스타쇼같은데서나 '맥락있는 질문' 하는거고,
게스트를 모셔다놓고 준비도 예의도 부족... 참 나. 예의는 일단 다들 굽신굽신, 안절부절하는게 보이지도 않든?
정준하 오프닝만 하고 간것도 그래, 연아 나온다고 이미 정해진 스케줄도 급변경 해대는게 그럼 잘하는 처신일까?
오히려 급히 변경해서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 정준하,
그리고 무리해서 정준하 끌어앉히지 않은 무도 제작진이 개념있는거 아닌가?
길 깐것도 사전 준비, 적응부족은 일부러 컨셉을 그리 잡고 간 거 방송 봤으면 딱 보이는거고,
나름 가수답게 노래도 괜찮게 해서 신선하기만 하더라.
물론 들이대기는 놀러와 안봐서 길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부담은 좀 가겠더라만.

마지막으로 기사작성한 넷포터 이경현씨의 결론,
사전 준비와 완성도가 평소보다 훨씬 떨어졌다는 것도 심하게 억지스러운게
무한도전의 최고 미덕은 '시청자들께 큰웃음' 또는 '멤버들의 도전과 감동' 이건데 오늘은 전자에 무게를 둔거고,
그 면에서 이번에도 대성공이었는데 뭘 어쩌라고?

방송을 보고 쓴거라면 뭐든 깔꺼찾느라 눈이 벌개서 방송을 봤으니... 제대로 웃지도 못한 글쓴 당신이 불쌍할따름.
데일리안이 아니라 미디어오늘이나 오마이에서 썼음 의도라도 순수하다고나 하지,
이건 뭐 의도도 불순하지 글도 발로 작성했지, 저것도 기사라고 쓰고 돈은 받을거 아냐?

내용추가.

뒤질세라 동아 역시 한소리 하고 나섰네. 데일리안 식으로 트집잡다 욕에 욕먹으니 이젠 '솜털' 허...
공식홈페이지 가봐도 가끔 문제삼는 이들이 있긴 하지만 동아의 기사처럼 과민반응 분위기도 아니고,
그 댓글이랍시고 달린것도 보니 이런 수준이야...
외간 남자가 여자한테 '솜털' 그러면 뭐 여자의 은밀한 곳의 털을 말한다?
대체 우리나라 어느 구석에서 '솜털' 이란 말을 이딴식으로 쓰나그래?

동아의 오지랖 기사 링크는 아래.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4250274&top20=1

니들까지 나서서 궁시렁대는거 보니까 맞네. 의도가 너무 빤하고 더러워서 참 나...

첨부했던 영상도 게시 정지되고 동아에서 관련해서 뻘기사 올려서 내용추가, 따라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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