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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음반

7.5 : 이효리 3집 - It's Hyorish

Dohwasa 2008. 7. 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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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점 만점) : 7.5

이효리는 앨범 낼때마다 그런데,
(비단 앨범뿐만이 아니라, 삼성에서 돈대주고 기획해서 만드는 Any 시리즈도 다 그랬다..)
표절시비에 안말리는 때가 없었다.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에이미 와인하우스 (스타일 표절시빈데, 그전까진 누군지도 몰랐고) 부터 시작해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까지 (뭐... 브리트니, 크리스티나, 비욘셰는 단골손님인듯).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효리지만,
최근에는 "패밀리가 떳다", 하차한다는 "상상플러스" 등에서
요정 또는 섹시스타 이미지가 아닌 빈틈투성이 이미지가
(뭐 이건 "오프 더 레코드 효리" 때 예견됐던 행보지만, 요샌 지나치다 싶을 정도)
나름 플러스 요소가 되고 있는것 같다. 이미지엔.

이번 앨범의 이미지 컨셉은 '팝아트' 적인 요소가 돋보이는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볼땐 이번 타이틀 곡인 'U-Go-Girl' 이나 컨셉은 나름 잘 잡긴 했다.
다만, 한 두세살 어렸으면 딱 좋을뻔 했다.
(그러나 2~3년전엔 이 컨셉이 좀 그렇지... 팝아트라는 장르부터..)

타이틀곡인 'U-Go-Girl'은 1집때의 '10 Minutes', 2집의 'Get ya' 보다는 귀에 잘 들어온다. 확실히.

'10 Minutes' 는 뮤직비디오 또는 방송무대영상하고 같이 안보고 들어본 기억이 없고
(영상이라도 있어야 들어주지)

'Get ya' 는 다른 블로그에 적어놨던 글을 인용해본다.

이거 보기전에 도시락에서 2집 타이틀곡이라는 Get'ya인가. 이건 들어봤어.
그런데 이거 듣고 브리트니의 'Do Something' 생각난거 나만 그런거야?
특히 후렴구의 I'm Gonna Get ya.
이거 Do Something의 Why don't you do something 이거하고너무 느낌이 비슷한거 아닌가...

그래, 뭐 전에도 그랬는데,이효리야 노래만 들어서는 영 판단이 안서는지라
(1집때의 10분이나 그 후속곡이나 다 그랬어) 컴백무대를 보고 얘기해볼까 했는데,

이건 뭐야. 메이크업은 나카시마 미카같은데, 복장은 브리트니 'Do Something' 뮤비가 연상되네..
게다가 안무도 대체적으로 걸스힙합에다 브리트니 섞어놓은데다가 무릎꿇는 부분은
뮤비에서 란제리만 입고 난리부르스 추던 브리트니... 쟎냐.

덜컥 선주문 했었으면... 음 ㅡㅡ;

여하튼 뭔가 이상했다만, 이효리니까 -_-
그런데, 어째 자기 정규앨범 노래는 꾸리~ 한거같고,
삼성CF용인 애니모션, 애니클럽은 정규앨범 타이틀곡은 저리가라하게 좋은거냐고.. 이것도 삼성의 힘인가?


2006년 2월에 적었던 글인데, 뭐 나름 정확하게 집어냈군... 허허.
어쨌든, 두 곡보다는 훨씬 귀에 감기는 맛이 있어서, 이번엔 좀 낫구나 싶었다.

곡 하나하나를 다 뜯기에는 귀찮음과, 절대 부족한 전문성때문에 불가능한 일이고..

트랙 10번 'Hey, Mr.Big' 과 11번 'P.P.P (Punky Punky Party)' 가 또 괜찮은 느낌의 곡들이다..

10번 'Hay, Mr.Big' 은 타이틀 곡으로도 거론됐다고 들은것 같은데, 그럴만 한 곡이고
11번 'P.P.P' 는 무대에서 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것도 라이브라면. (좀 빨라..)

느린 템포에서는 6번 트랙인가... 'Don't Cry' 와 5번의 '이발소 집 딸' 도 괜찮긴 한데,
역시 무대에서 보긴 좀 어렵지 싶다.

각각 휘성과 김건모가 피처링한 8번 'Sexy Boy', 9번 '빨간 자동차' 는 둘 다 기억에 없다. 무슨 노래인지조차 -_-


간략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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