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 왔다,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앨범 !!

딱 7곡 (참가자 숫자대로...) 이긴 하지만,
최근 그게 다 그거같은 가요보다도 훨씬 순수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악이라 당분간은 이걸 들으면 되겠다.


1. 퓨처라이거 (유재석, 타이거JK, 윤미래) - Let's dance

유반장의 추임새(이건 뭐... 진행랩이라고 해야하나 ㅋ)가 절묘한 곡. 타이거JK의 능력자적인 면모도 돋보이고,
특히 윤미래의 보컬은 그냥 좋다 좋아. 정말 능력자 부부.


2. 카리스마 (전진, 이정현) - 세뇨리따

하도 전진이 무성의하다 뭐다 해서 곡도 좀 그렇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했었지만, 의외로 깔끔하게 잘 빠진 곡.
오히려 이정현 본인의 Vogue it girl 보다 낫지 싶을정도...


3. 삼자돼면 (정형돈, 에픽하이) - 바베큐

아... 지난주에 방송된 가요제 준비과정에서 충격의 무대를 선사한 '전자깡패' 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정형돈 캐릭터에 아주 잘 부합하는 곡이랄까. 그리고 기브 미 어 원달러는 살아있다 !! 그리고 원달러는 1240원이다 !!


4. 돌브레인 (노홍철, 노브레인) - 더위먹은 갈매기

매우 단순한, 아주 단순한 듯한 곡이지만 중독성 좋다. 그리고 이건... 부제를 '여름타령' 이라 해도 무방한 곡.
세시간 뒤에 방송될 무대에서 노홍철이 무슨 퍼포먼스를 할지 ㅋㅋ


5. 명카드라이브 (박명수, 제시카) - 냉면 (부제 : 차가운 얼굴)

박명수 본인이 '대박날 곡' 이라고 했다던데, 정말 그럴지도... 
제시카의 보컬이 '이다지도 귀여울 수 있다니'... 그리고 박명수식 추임새까지 !! (물론 맛은 완전히 다름)
노래만으로는 '싴병장' 대신 '큐티시카' 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더라... 


6. 애프터쉐이빙 (정준하, 애프터스쿨) - 영계백숙 (부제 : 간장 원정대)

아... 준비과정때 그 '영계백숙~ 오오오오~' 그 멜로디를 그대로 쓸 줄은 몰랐다. 설마했는데.
그런데 은근히 귓가에 맴돈다 이거... 그리고 가사 잘 보시고. 내용이 있다 !! 무대는 애프터스쿨이니 눈이 호강은 하겠고~


7. 안 편한 사람들 (길, YB) - 난 멋있어

지난 주 방송분 마지막 부분에 잠깐 나온 부분 보면서 꽤 기대한 곡인데 기대대로 잘 나왔다.
기왕이면 영어 직역버전도 하나 같이 넣어줬으면 한번 제대로 웃겨줬겠는데 ㅋㅋ


보너스트랙은 별도 트랙을 분리시켜 8번 트랙으로 넣은것은 아니고
7번 트랙 '난 멋있어' 끝나고 잠시 공백 후에 나오는 곡.
Skit 이라고는 하는데 하나의 곡으로 만들었어도 괜찮았을거 같다. 왠지 유재석의 '무대 본능' 이랄까, 그런게 느껴진다 ㅋㅋ



자, 이제 세 시간 뒤 그들의 '쌩쑈' 를 감상하면 되겠구나. 마이 기대하고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