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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대마도에 대한 액션을 취하기 전에

Dohwasa 2009. 7. 1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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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고위원 허태열, 대마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땅의 일부였다면서 반환을 공론화 하려 들고 있다.
(관련기사는 "허태열 대마도" 로 검색하면 잔뜩 나온다)

헛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역사상, 대마도가 우리 나라의 영향권 아래 놓였던 공식적인 기록은
조선 세종 1년(1419), 이종무 장군의 쓰시마 정벌이 마지막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 이후 어떠한 정치 지배를 위한 조직을 쓰시마에 둔 적도 없고,
쓰시마 자체는 임진왜란때는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왜군의 향도 역할을 했을 정도다.
(실질적으로 히데요시가 통일한 일본의 지방영주 취급을 받았던게 쓰시마 도주다)

그 뒤에 조선과 교역을 하고, 조선이 쓰시마에 세사미를 지급하기는 했지.
그런데 그 시절에 정말 쓰시마가 조선의 지배하에 있었다면, 왜관 따위를 설치할 리가 없지 않나?

게다가 일의 선후조차 잘못되어 있다.
쓰시마에 대해 시비를 걸기 전에 독도에 대한 도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는게 먼저 아닌가?
아무리 허태열이 속한 한나라당의 우두머리가 친일을 하다못해 종일에 가까운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나라 영토에 대한 하릴없는 도발에 대해서는 별 말 하지도 못하면서 어줍잖은 시비나 걸고 있으니 헛웃음이 나올 수 밖에.
그러고는 명분을 세운답시고 하는 말이 '맞불' 이라.

오히려 "재수없으면" 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말하자면,
일본에 독도와 관련한 분쟁을 공론화 하는 빌미를 제공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역사적 근거야 중국 만주의 간도 쪽이 더 확실한 근거가 있는데도 '맞불' 이라는 명분으로 용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허태열.

결론은 아래와 같다.



1. 포퓰리즘이라는거, 뭐 별거겠어 이런거지.

2. '맞불' 놓으려다 산 홀라당 다 태워먹지 않길. 맞불 이외에는 독도 관련 어떤 액션을 취하셨었는지?

3. 간도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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