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LG LH-2300 (아르고폰) 터치펜이 오래됐을때 간단한 리폼

이 터치펜은 현재까지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LG 싸이언 풀터치폰의 공통 악세사리로 알고 있다.
(단, 압력으로 터치를 인식하는 방식에 한해서)
핸드폰 줄이나 고리 다는 홀에 악세사리처럼 달고, 뽑아서 펜 부위를 잡아 늘려 눌러서 쓰면 되는데
이 잡아 늘리는 부위가 오래되면 터치 부분을 누르는 힘을 지탱해내지 못해
펜으로 누르는 도중 쑥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아르고 폰을 쓰면서 벌써 펜만 세번째 교체. 그렇지만 교체해봤자 서너달 가는게 고작이니...

문제는 사실 이 늘어나는 부위가 꼭 늘어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늘어나서 펜이 길어지면 편하긴 한데 그게 안늘어 난다 그래서 사용하지 못할 것은 아닌데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스르륵 아래로 내려오니 그게 문제지...
내려오니 소리 날때까지 뽑아서 고정을 시키긴 하는데 그게 오래되면 고정이 잘 안된다는거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해결방법을 하나 마련했다.
가장 짧을때, 휴대폰의 거치 부분에 꽂을 수 있는 길이일때 입구 부분에 강력접착제를 돌려가면서 살짝 발라준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사용하는데 길이가 짧은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펜 길이가 짧긴 하지만 터치하는데 아무 지장없고 휴대폰에 달고 다니는데도 지장없이 쓸 수 있다.
손으로 어설프게 찍는것 보다야 - 전류감지 방식은 괜찮다지만 압력감지 방식은 펜으로 찍어야 정확하다
짧은 펜으로라도 찍는게 낫지 않을까?
강력접착제를 바르는 부위는 아래 이미지의 빨간 네모 부분이다.

주의사항 1. 접착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휴대폰에 달았다간 펜을 장식품으로만 달고 다녀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