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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6.5 : (AS) 소비코(SOVICO) A/S

Dohwasa 2009. 12. 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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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이어폰 AKG-K319, 이 이어폰에 관한 리뷰는 쓴다쓴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못쓰고 있지만
이 제품에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이어폰의 고무 패킹부위가 너무 헐겁다는것.
예전에 AKG의 공식 유통사인 소비코에 문의를 했더니
"접착제로 붙이면 된다 - 자기네 A/S 센터 와도 그렇게 해준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냥 집에서 록타이트 바르고 치울까 했지만 부실한 손재주로 뭔 사고를 칠지 몰라 나간 김에 A/S 센터 가기로 했다.

먼저 소비코 홈페이지 (http://www.sovico.co.kr) 에 있는 서울 A/S 센터 약도다.


이 지도를 보면 방배역 2번 출구에서 상당히 가까워 보이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제 가는 길을 짚어보자.



지도상에서 볼땐 2호선 방배역 2번 출구로 나와 13번 마을버스 정류장 쪽으로 길을 잡으면 되는데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긴 한데 그게 13번인지 확인하려면 거기까지 가봐야 안다.
2번 출구 나오면 백석대학교 대학원 쪽으로 방향을 잡고 쭉 올라가면 된다.



그 다음 이정표는 현대스포츠클럽과 임광아파트다.
지도상에는 그리 멀지 않은듯 하지만... 중간에 오른쪽으로 샐 수 있는 길이 두서너개 되는지라
'여기로 들어가야 하나?' 라는 생각을 몇번 하게 된다.
그냥 그 샛길들은 다 무시하고, 길 건너 왼쪽편으로 이 사진같은게 보일때까지 그냥 올라가면 된다.



그래서 이 표지판이 보이면 이제 들어올 길을 제대로 찾은거다.



길따라 들어오다보면 길이 막힌듯한 이런 광경을 보게 되는데, 그냥 쭉 가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붉은색 아스팔트 지점에서 왼쪽으로 꺾어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그러면 그리로 올라간다.


자, 이제 나왔다. 소비코. 고객센터는 1층에 있다.
내부 사진은 원래 찍을 생각이 없다가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이라 없다 -_-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고 (데스크 직원분이 미인이다),
우측이 고객지원센터인데 유리에 남색 글씨로 붙여놔서 영 주목도가 떨어진다.
빤히 붙어있는걸 못보고 안내 데스크에 물어봤겠나...

가운데는 안내 데스크, 우측은 고객지원센터, 좌측은 내방객 응접을 하는 장소인듯.
고객지원센터를 갈 때는 반드시 제품보증서를 소지하고 가시길 바란다.
접수받는 여직원 (데스크 직원분 말고) 분이 보증서 갖고와야 하는데란 말을 수차례 반복한다. (이분은 미남이시랄까...)
제품의 심각한 고장때문에 온게 아니기에 그래도 해주긴 해주더라만...

수리는 5분안에 종료됐다. 그리고는 무슨 확인서 같은데 싸인하고 끝.
돌아오는길에 시간을 재보니 10~12분 정도 소요되는듯 하다. (약도 하단에 보면 도보 15분이라고 써있긴 하다)


좋은 점은 됐고, 지적질이나 하고 마무리 한다.

1. 약도만 보고 어설프게 갔다간 조금 당황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아래 써진것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가도록)
2. 제품보증서는 반드시 지참한다.
3. '고객지원센터' 라는 표지를 잘 보이도록 설치해줬으면 한다.
4. A/S 접수 데스크가 비어있어 - 늘 대기하고 있기는 좀 그렇지만... - A/S 센터 오피스까지 들어가야 했다. 뻘쭘하다.
5. 좌측의 내방객 응접장소에 비치된 커피머신 등등의 편의시설은 A/S차 방문한 고객이 사용해도 되는건가 궁금하다.

A/S 자체는 괜찮았다. 이제 패킹빠질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잘 됐다.
그러나 방문한 고객을 위한 배려는 많이 부실하다는 느낌이다.
'고객지원센터' 가 잘보이도록 표지 하나 설치해주고, A/S 접수 데스크에는 방문 알림용 벨이라도 하나 달아주고
내방객 응접장소의 편의시설에 간단한 안내 문구 정도만 달아줘도 '삭막한' 인상은 덜어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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