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iding

나인 (2.0) 본문

Review/영화

나인 (2.0)

Dohwasa 2010. 1. 13. 16:13
반응형

평점(10점 만점) : 2.0




1. 지상 최대의 쇼?
2.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아홉 여자의 뭐?


마케팅이란 것은 원래 과장이 심하다는거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과장과 허위는 엄연히 다른것인데 왜 그걸 자꾸 선을 넘어오나 그래.
2010년에도 이것은 어김없이 법칙 발동(!) 했고, 그것이 바로 이 '나인' 에서 터졌다.

많이 기대했었다. 감독이 롭 마샬이라서, 배역이 화려해서.

그러나 이 영화는... 스포일러가 되다보니 대놓고 말은 못하겠고, 스포일러라도 상관 없으신 분만 아래 한줄 요약 보시라.


뭐 됐고,
그냥 2010년에도 어김없이 나는 한국 영화 마케팅 업자들의 카피 낚시질에 파닥파닥 낚였던거다.

희한한 점은 분명히 개별 씬은 상당히 흡입력도 있다.
페넬로페 크루즈, 케이트 허드슨, 퍼기의 씬이 그렇지. 니콜 키드먼은 여전히 여신이시고.
그런데그런데... 이걸 하나의 연결되는 스토리로 꿰어놓으니까 제대로 수면제화 되는 참으로 묘한 영화다.
(그건 한줄 요약에 써놓은걸 도대체가 이해불가해서 였을거다. 어른이 징징대는거는 더 병맛이랄까. 공감이라도 가면 몰라.)
'시카고' 때의 롭 마샬하고 이 롭 마샬은 딴 사람이었던건가?
아니면 '시카고' 정도나 찍은 역량이 되니까 이정도라도 뽑아낼 수 있었던건가?

네이버 평점은 8점이나 되네. 분명히 영화 끝나고 나서 사람들 반응은 '으응...?' 이었는데.
'이게 끝?' 요런 반응.

그래서 마무리 삼아 가장 임팩트가 있던 페넬로페 크루즈의 무대 씬 이미지 하나 더 올리고 끝낸다.
개봉 전부터 가장 이슈가 되었던게 페넬로페 크루즈였던거 같기도 하지만.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