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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의 백제망국드립을 까보자

Dohwasa 2010. 2. 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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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용하다 싶었습니다만, 조용할 위인이 아니라는거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유나 그런거랑은 별 상관없는데 Freedom 이란 단어를 참 좋아하시는 김동길 씨,
한문 쓰면서 젠체하는데는 도가 트신 (조선 세종때 정음 쓰는걸 반대하는 무리들이 생각나더군요) 조갑제 씨.

요즘엔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언론이랍시고 써갈겨대니 인터넷이 참 좋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데일리라는 의도가 빤한 언론사에서 이 두분이 시차를 두고 한 건씩 뭔가를 남겼더군요.
무인도에다가 '죽일 놈들' 을 보내자는 김동길 씨야 한참 전부터 말 섞기 힘든 상태라는걸 알고 있어서 언급 안하고요,
조갑제 씨는 언제 뉴데일리에 취직을 하셨는지,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문 지식을 뽐내며 한 자락 써갈기셨네요.
전문은 볼 가치도 없으니 깔 거리만 쭉 쓰겠습니다. 무단 전재따위는 할 생각도 없어요.



먼저 제목부터가 안드로메다로 개념을 여행보낸 제목이네요. 백제 망국의 길?
당시의 한강 유역의 중요성과 지금의 중요성이 같다는것 부터가 이 사람은 생각없다는걸 증명해주네요.
4대 문명 발원지가 아직도 지리상 엄청나게 중요한가요? 아니죠?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바뀌면 지역이 차지하는 위상도 바뀌는거에요. 왜 그런 상식도 몰라요?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을 운운하는거부터가 역사에 대해 아는게 없다는걸 증명해주네요.
삼국시대에서 민족사적 정통성을 찾아요? 그 시절에 민족이라는 개념이 있었다는거에요?
그시절에 고구려-백제-신라는 고려-거란이랑 별반 차이도 없는 관계였어요.
안보 타령도 무슨 자다가 봉창두들기는 소린지 모르겠어요.
요즘 시대에 서울이 수도든, 충청도 내륙이 수도든 타격받는 시간이 다른가요?
밀리터리 마니아가 아니라도 이런건 기본으로 아는거에요. 남보다 아는척 쩌시는 분께서 이런것도 몰라요?
대국민 사기극, 수도이전 내용 몰랐던건 이분 한분 뿐인가보네요.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 알만큼 알고 있어요. 왜 이제와서 사기드립 치죠?
니가 몰랐다고 나중에 '사기다' 라고 떼쓰면 그걸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진 않아요.

수도 위치가 전략상 어쩌구 하는 궤변은 말할 가치도 없어요. 사수 의지랑 그게 뭔 상관관계인지 하나도 안썼네요.
이건 뭐 지맘대로 전략상 결정적 의미를 가지고 서울을 사수할 의지가 없다는 암시라고 주장하는데
이런 식의 논술은 점수 받기 힘들어요. 근거 없는 자명함을 주장하는 꼴이라니. 최근의 어느 분이 생각나네요.

자 이제 다시 민족사적 정통성드립이 시작되네요. 언제부터 서울을 가진 세력이 정통이었나요?
이분이 정통이라고 생각하는 신라는 수도가 경주고 고려는 수도가 개성이에요.
그럼 이 나라들은 이분 논리대로면 반란집단이라는걸 자인한 셈인가요?
고작 600년전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나서야 수도가 된 서울이에요. 정통성을 니맘대로 부여하는건가요?
백제 400년 드립은 코미디네요. 백제 망국드립치면서 백제는 왜 끌어들이지?
필요할땐 니맘대로 갖다 써먹으면 장땡인가요? 역시 이분은 '생각대로' 지르시는데는 뭐 있는분이에요.
이미 서울에 정통성 부여한게 니맘대로 부여한거니 그 뒤의 지방정권 수준 격하 따위 역시 니맘대로 논리에요.

그리고 정통성 드립 치는놈들치고 떳떳한 놈 없어요. 뒤가 구리니까 정통성 주장하는거죠.
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예외로 쳐요. 임시정부는 너무나도 명백한 정통성을 갖고 있었던거고
이분이 주장하는 정통성은 도대체 어디서 뭣때문에 어떻게 부여된건지 아무래도 모르겠네요.

가장 생산력이 높은... 아, 이분은 아직도 삼국시대에 살고 계신거에요.
생산력이란것은 무엇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현대 사회에서는 그것을 단정지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백제가 왜 한강 유역을 포기했느냐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찰따위는 한 흔적이 없어요.
어차피 그런거 고찰할 이유는 없어요. 이 낙서는 오로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까고 세종시 원안을 병신취급하기 위한거니까요.
삼국시대에는 한강 유역의 이점이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중국 대륙의 세력과의 교류에도 유리했고 땅도 비옥하고, 수비하기에도 좋았어요.
그런데 현대에는 이런 이점이 무슨 소용이에요.
한강 유역에 없으면 중국과 교류가 안되나요, 땅이 비옥하기로는 전라도가 최고에요.
한강 유역에서 아직도 창, 칼들고 활쏘면서 산성에서 수비할건가요. 사극 너무많이 보셨어요.

중간의 역사적 사실 나열은 자기주장 합리화로 내세운거지만, 있으나 마나에요.
이 사실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렇지만 이건 삼국시대의 얘기에요. 위에서 말했죠. 그 시대에는 이점이 많았다고.
그러나 지금은 그런 이점이 딱히 해당되는게 없어요.
핵전쟁이라도 나서 문명이 삼국시대 수준으로 후퇴하면 또 모르겠네요. 창칼들고 활쏘면서 싸우던 시대로요.

더 달라고 할것이라고 니맘대로 예측질은 하지마세요. 수정안 안건따위 필요없어요.
사람 말 함부로 니맘대로 예측질하는거 아주 안좋은 버릇이에요. 
원안대로 하고 니 예측질한대로 수정안 내용까지 해달라고 그러면 그때 패악질을 하든 말든 하세요.
2012년의 대통령 선거안도 마찬가지에요. 니 예측대로 그런 공약 내세울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다른 지방 사람들을 빙다리 핫바지 취급하지 마세요. 충청도로 죄다 쏠리면 딴 지방 사람들은 가만히 있겠어요?
이따위로 근거없는 자명함과 망상 예측질을 해놓고는 결론은 백제의 길을 따라간다?
이런건 니 일기장에다 적는거에요.

말미에 MB한테 한 말은 어차피 MB도 멍멍사운드 취급할거니 언급하지도 않을게요.





니 낙서 깐 내용은 일부러 붉은 계통 상자 처리했어요.
빨강색 싫어하는거 잘 아니까요.
아, 그리고 뇌내망상은 일기장에다 적으세요. 이런걸 인터넷으로 본다는건 인터넷 회선 낭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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