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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7 - 조기흥분증후군 본문

Diary

2010/2/17 - 조기흥분증후군

Dohwasa 2010. 2.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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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파워블로거"님" 께서 대체 뭔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는 글을 하나 툭 던져놨길래
제목에 낚여서 들어갔다가 전형적인 조회수와 추천에 눈이 먼 글의 전형으로 보여서 한마디 써드렸다.
뭐가 됐든 이슈화 되고 싶어 안달난건데 의도대로 춤춰드린것일뿐.

내가 '무한도전' 팬이라는거 숨긴것도 아니고, 발끈해서 내 블로그 와서는 '무한도전' 검색은 한번 했나보더라고.
근데 '조기흥분증후군' 이랜다 나보고 ㅋㅋㅋ

내가 아마 글 쓴게 한 열줄 되려나. 그것도 중간 공백줄 넣어 띄엄띄엄.
'조기흥분증후군' 이라. 무슨 의학박사라도 되시나 그래 졸지에 사람을 환자취급하는건 또 뭐야.
개인적으로 '파워블로거' 라는 족속들이 조회수에 미쳐있는것에 대해서는 수차례 언급했던 바니까 더 얘긴 안하겠는데
내 댓글에다 답글이랍시고 단 내용 사실 다 읽지도 않았어. 슬쩍 훑어만 봐도 내용 뻔했거든.
내가 쓰듯이 썼으면 훨씬 더 길게 나왔을텐데, 대충 봤을때 빽빽하게 한 20줄? 그 이상이던가?

그렇게 흥분해서 왁왁거리면서 댓글다는게 조기흥분증후군일까, 내가 단 댓글이 조기흥분증후군일까?
(아마 손 덜덜떨면서 글 쓰지 않았을까 싶어. 나도 그런 경험있고)
그 비스므리한 파워블로거 족속들 중에서도 가장 격렬하고 분노에 떠는 반응을 보인게 흥미는 있더라만.

여튼 주관적 공간이니 뭐니 '블로그는 개인공간' 드립질은 신나게 쳐대는 것들이 이런 족속들인데
그럼 인간적으로 뷰 발행같은거는 하지 말자 좀. 니들 개인공간 알고 싶은 마음 없어.
어디다 건의를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알아보기도 귀찮고) 다음 뷰 차단기능같은건 없나?
주관적 공간이라면서 별별 잡소리를 사람들한테 떠들어대는것도 민폐란 말이야.
그리고 그렇게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으면 거기에 대한 반응이라도 좀 쿨하든가.
'조기흥분증후군' 이란 말이 내가 알고 있는거랑 다른 단어인가 해서 검색도 해봤어.

- WPW 증후군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health_detail&sm=tab_txc&ie=utf8&query=WPW%20%EC%A6%9D%ED%9B%84%EA%B5%B0

이런거더라구. 아... 그럼 나도 잘못알고 있던거네. '발끈'해서 광분하며 댓글다는거는 조기흥분증후군이랑 별 관계가 없잖아.
어차피 글 주제라는게 관심끌기용 (조회수 유도와 글 끝마다 있는 추천 구걸문구는 슬프기까지 하더라고) 이나 끄적대니
제대로 아는것도 아니였던거네 그럼.

나같은 촌동네 수준 블로그도 한달 구글질 하니 얼마가 나오더라.
단순 비교긴 하지만 내 블로그 조회수로 파워블로거 제군분들 조회수 비교해서 대충 어림짐작 해보니
아... 돈 문제가 걸리니까 사람들이 그모양이 되는건가 하는, 엄청난 넘겨짚기진 하지만 이런 추측도 되더라.
하긴 그정도 돈이면 광분하고 열올리고 조회수와 추천수에 목맬 수도 있겠다 싶긴 해.


본격 파워블로거 까기 글 오랜만에 한번 더 써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일기장에 끄적하고 만다.
처음 의도보다는 일기가 너무 길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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