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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2008년에 작성했던 불매 관련 포스팅 내용 찾아볼 일이 있어 블로그에서 검색을 하는데 검색이 안되길래 찾아보니 제목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게시물로 뜨더라. 다행인건 위의 캡처처럼 내용이 다 날아간건 아니고 제한조치 된 것이라 내용을 다시 캡처뜨고 다음 고객센터에서 받은 메일도 첨부해서 박제 목적으로 다시 게시한다. 임시조치 복원 요청을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이미 조치일 기준 30일도 지난 상태라 메일 확인에 게을렀던 나를 탓하며 11년이 지난 게시물까지 찾아다니면서 신고하는 농심(feat. 농심 대리 단체)의 집요함을 이 포스트를 통해 기린다. 역시 김기춘이 법률고문이었던 회사답다.
모 게시판의 핫딜 정보에 올라온 일본제품이 있었는데 관련 댓글 키배가 제법 코미디다. 불매운동은 나도 주변에 딱히 홍보나 강요를 하지는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사람은 하는거고 아닌 사람은 사정이 있겠거니 하는거지만 그래도 돌아가는 상황이 워낙 뭐같다보니 불매운동을 조금이라도 강요하는 듯한 언행에 경기를 하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지가 않는다. 소극적 불매운동 반대같아 보인다고나 할까. 불매운동을 강요하는 듯한게 그리 불편해서 꼬박꼬박 한마디씩 해야만 직성이 풀리나본데,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자신의 한마디 한마디가 다소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불매운동 하는 사람들한테 얼마나 고까워 보이는지는 생각을 못하나보다. 원래 훈장질이 습관인 작자들 특징이 남 생각 발톱의 때만큼도 안하는거긴 하지만. 어쨌든 첫줄의 그 키배..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민간 차원, 정확히는 개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내 경우엔 이제와서 뭔가 불매해보려고 해도 묘하게 할게 없어서 고민이다. 원래 롯데 계열은 불매한지 10년도 더 됐고 일본 브랜드 점유율이나 선호도가 높은 분야는 내가 취미가 워낙 없어서 그런가 이제와서 굳이 추가로 뭔가 불매할게 없다는 얘기다. 그나마 유니클로가 해당은 되는데 사실 유니클로는 지금도 몸이 안좋지만 한창 안좋던 시기에 옷 사러가는 것도 힘들어서 어머니께서 대충 사다주시면서 하나 둘 늘어간게 유니클로 옷이다. 매장 찾기가 편하고 대충 XL 사이즈 어두운 계통 옷 몇가지 집어오면 내 사이즈랑 맞으니까 내가 직접 가지않아도 살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었는데 올해 여름옷은 이미 탑텐에서 몇가지 사버린 상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