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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하이든의 교향곡 104번 D장조 '런던' 의 1악장 Adagio-Allegro 입니다. 표제인 '런던' 은 하이든이 직접 붙인 것이 아니라 후대에 붙은 것이라고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악극 '발퀴레' 중 'Ride of Valkyries' 입니다. 한글 제목으로 보통 '발퀴레의 기행' 이라고 쓰곤 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 옮기자면 '말을 타고 달리는 발퀴레' 가 맞는듯 합니다. 실제로 '기행' 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는 없고, 일어사전에 '騎行, 말을 타고 감'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동음이의어의 다른 단어는 있으나, 이 경우에 부합되는 '기행' 이라는 단어는 없더군요) 아마도 일어로 된 해설서 등에서 그대로 따온 경우인듯 합니다. 비슷한 예로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도 이런 예로 볼 수 있겠네요. 뭐... 마탄의 사수는 아예 일어로 옮길 때 부터 엉터리긴 했습니다. 영..
Posting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빈 필하모니커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1악장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베토벤이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1,2번을 제외하고는 가장 '안 베토벤같은' 느낌의 곡입니다. 무게감이 덜해서 그런가... 넘치는 에너지야 7번 말고도 9번도 만만치는 않지만요. 발표 당시의 평가도 주신 바쿠스를 거론했었던가 어쨌던가,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평이었다고 본 듯 합니다. 클래식을 어느 정도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이 이 곡을 알고 계신다면 일본만화 '노다메 칸타빌레' 의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드라마에서는 오프닝 시그널로까지 썼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