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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다.

Dohwasa 2008. 6. 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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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전 후 첫번째 글이 이런거라 참 씁쓸합니다.

이문열 작가, 주성영 의원(...)이 날린 망언때문에 쓰게된거지만..
먼저 주성영부터 도마위에 올려놓겠습니다.

문제의 발언이란거는,
촛불집회를 일컬어 "좌파가 주도하는 거리의 비이성적 굿판" 이라하면서
"천민민주주의로 치닫고 있다" 라고 했었네요.
또, "촛불시위는 천민민주주의를 선호하는 생명상업주의자들로 인해
반미와 정권타도 운동으로 변질되고 있다" 라고도 했군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해두죠.
그런데, 주성영이 그동안 해온걸 한번 돌이켜 보겠습니다.

2004년 총선시민연대에서 낙선대상자로 지정하셨었네요.
뭐, 길게 볼거없이 위키디피아 그대로 퍼와보겠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A3%BC%EC%84%B1%EC%98%81)

2004년 총선시민연대에서는, 1991년 5월 춘천지검 재직시 음주운전후 도주와 1998년 9월 당시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의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일으킨 사건등으로 도덕성/자질 사유로 낙선대상자로 선정되었다.

2004년 10월 인권위 국정감사에서 시민단체를 빗대어 "사회적 기생충(또는 기생층)"이라고 발언하여 물의를 빚었다.
 
2004년 12월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북조선 노동당 가입하였다고 주장하여, 국회에 또다시 사상,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되었다.

2005년 9월, 국정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의 당사자와의 술자리에서의 여성에 대한 욕설과 발언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화려하시네요. 자료 찾다보니 이런 발언도 하셨네요?
"실제로 직접 민주주의는 중우정치와 포퓰리즘, 선동정치에 취약하고, 이것은 곧 '천민민주주의'로 변질되기 쉽다"면서 "고대 아테네도 '천민민주주의'가 판을 쳐 결국 멸망했다"

흐음..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보시기는 하셨나 모르겠는데요,
아테네가 무너진 결정적인 원인은 '전염병' 입니다.
'전염병' 으로 인해 지도층과 아테네의 육상주력인 중장보병대가
힘한번 못쓰고 쓰러져간게 주원인이죠.
덧붙여서, 아테네의 오만한 외교로 인한 동맹국들의 이반도 심했었고요.


한나라당 의원들은 수장 2MB부터 말단 알바까지
아무리 설명해줘도 못알아쳐먹는 부류들이니까 더 이상 설명해봤자 손가락만 아프고,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콜중독자놈 말은 개솔, 술주정이나 고치고 와서 씨부리시고요,
이번에도 그냥 술먹고 개솔 하신걸로 치부해드리겠습니다."


너같은것도 국회의원이라고 떡하니 있는꼴을 보니 나라꼴 참 가관이다.
아, 너 지역구 보니까 하긴. 그동네야 강아지를 후보시켜도 될 동네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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