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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인사이드, 앞으로 어떻게?

Dohwasa 2009. 4. 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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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4/10/0200000000AKR20090410097100004.HTML

최초로 이 내용을 접하게 된 것은 연합뉴스의 위 보도에서였지만,
이미 작년 말 (주식 관련사이트를 뒤져보니 작년 말 관련 회사 주주들간의 대책회의 비슷한 건들이 많았다)부터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었던 얘기였던것 같다.

최초 진행은 2006년 11월 경이었던것으로 보이고,
기사 내용과 같은 작업을 통해 디씨인사이드, IC코퍼레이션, 코아정보시스템과
기타 몇몇 회사 (학산, 세지 등등) 역시 상당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2006년 11월 이후 디씨 관련기사들을 보다보면 디씨와 IC코퍼레이션이 연관된 기업 인수합병작업들이
(ex. 세지(하수처리업체)를 인수한 이유는 '귀혼' 개발사 앤앤지를 노린 것) 위 보도의 내용과
무관하지 않은 얘기임이 드러난다. 이미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주가부양책 정도로 보는 분들도 많았고.

횡령액이 있으니 대표 김유식씨도 기소가 되었지만,
초기에는 기사 내용상의 다른 인물들과 주도적인 역할을 하다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배제된 듯한 내용도 있었다.
뭐, 어찌됐든 참여를 했으니 무사하지는 못할듯.

문제는 디지탈인사이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최초 IC코퍼레이션 인수에 참여할 만큼 현금이 없지는 않았던것 같고,
인터넷과 관련한 기업 중 대기업의 자금 지원을 받거나, 포털업체거나, 게임업체가 아닌 중에서
나름 엄청난 인지도와 상당히 다양한 사업 모델을 보여주면서 해당 부문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던 기업이다.

이와 같은 상황의 소용돌이 속에서 디지탈인사이드는...
관련 분야로의 진출 또는 확장을 꿈꾸는 세력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손에 넣기만 한다면 업계 위치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있으니까.
우왕좌왕하는 사이 치고 올라와서 디씨인사이드를 위협할만한 확실한 2인자도 없는 상황인지라
이 회사가 공중분해가 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그 누구의 손으로 들어가겠느냐가 관심사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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