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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제목하고 글 내용이 안맞잖아

Dohwasa 2009. 5. 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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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3152430&section=03


안된일이지만, 지적할건 지적해야 겠어서.
이 기사는 분명히 이런 제목을 달고 나온 기사다.

여자도 군대 가야 '양성 평등'?

그러나, 이 기사는 제목과 내용이 무슨 연관성이 있나 싶은 기사일 뿐.
프레시안의 주적(?) 이라고 보여지는 '조중동' 이라는 데서 허구헌날 하는 짓거리를 프레시안도 따라하다니.

기사 내용은 한국의 병역거부자 남성이 남녀 모두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이스라엘의 여성 병역 거부자를 인터뷰한 내용이다.
이스라엘에서의 군 복무는 남녀 모두 수행하지만 안보와 관련된 발언이나 중요직위 수행 등은 남자들에게 치중되어 있고,
군대에서의 여자들의 수행 역할도 비전투적인 지위에 머무르고 있다는 내용.
(마지막 내용은...  대외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이스라엘 여군의 이미지는 남자 군인과 동등한 임무수행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실제 전투관련 교육 정도는 받더라도 실제 전장에서의 역할은 제한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런데 내용이 저 제목과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굳이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면 질문자가 던진 아래 질문, 이거때문에 제목을 저렇게 뽑은건가?


한국의 일부 여성운동 그룹은 여성징병제를 통해서 보다 진정된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에서 여성 징병제가 성평등에 기여를 한다고 생각하나?



아, 단지 저 질문 하나때문에 제목이 저런거였나.
기사에서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토대로 제목을 뽑았다면 제목이 저게 아니라,

병역 거부, 이스라엘에서도

이렇게 뽑았어야지.

하여튼, 낚시 제목 덕분에 기사 잘 봤고 병역거부/여성징병제 문제에 대해 내 의견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1. 병역 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제 도입은 필요하다.

2. 단, 대체복무제는 실제 병역 복무 기간에 비해 기간이 길거나,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동일, 그 이상급의 노동이 부과되어야 한다.

3. 여성단체들이 주장하는 '여성징병제' 는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

4. 다만, 모 당의 자칭 국방전문가라는 여성의원이 떠벌린, '군 내 여성간부 비중의 확대가 평등' 이런 헛소리는 사절이다. 꼬우면 동일 전투력을 발휘해 보시든가. 



쓰다보니 그 모 여성의원 얘기 나왔는데, 그렇게 국방전문가랍시는 분이 자위대 창설기념 리셉션엘 가나?
같이 간 얼굴마담이야 원래 말하는거 보면 뇌가 없어보이니까 그런가보다 싶지만.

결국 그 집단 까는 얘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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