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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1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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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점 만점) : 10.0
책의 말미에 이런 말이 있다 (무단전재가 되겠지만 양해바랍니다)
"나는 삼성 재판을 본 아이들이 '정의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 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이 출판되어야 할, 그래서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할 이유는 이 한 문장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돈과 권력이 있는 자들은 그것에 의지할 수 있지만 힘없는 사람들은 법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삼성은 그 법마저도 돈으로 유린한지 오래다.
(이 내용 역시 책 속에 있다)
힘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기댈 곳이 되어야 할 법이 금력에 굴복한지 오래다.
그래서 이 책으로라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했다.
김용철씨가 삼성이 퍼뜨린 보도자료(?)의 1/10에 근접한 이유로 폭로를 했다 할지라도,
삼성의 죄과가 그 이유때문에 축소, 왜곡되어야 할 정당성은 1%도 존재하지 않는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이니까.
내용은 다소 자극적일수도 있겠지만,
실제 사실의 200%를 부풀려 썼다해도 이 책의 존재가치와 평점은 100점이다.
(내 판단으로는 실제는 이 책의 내용보다도 더 썩었을거라 본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것 보다도 삼성은 더 실망스러운 존재라는걸 알게 되었다.)
삼성의 개가 되어버린 언론과 권력들은 있는 사실조차도 은폐하려 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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