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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 장 마르티농 지휘 / 호른 - 미셀 가르생-마로 / 파리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벨의 관현악곡,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입니다. 계획상으로는 오늘 올릴 곡은 아니었습니다만, 고 장진영씨의 부고에 이 곡으로 포스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20대에는 기대치보다 주목받지 못했던 배우여서 뒤늦게 전성기가 왔구나 했었습니다. 송강호가 주연을 했던 '반칙왕' 때 은근히 눈에 들어와서 주목했었는데... 한창 좋은 시절에 아쉽게 간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Posting, My Favorite : 바이올린 - 루제리오 리치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 op.1 중 24번 A단조 입니다.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가 이 곡을 주제로 한 곡들을 작곡했었습니다. 브람스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5' 를, 라흐마니노프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op.43' 을 작곡했었죠.
Posting, My Favorite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지휘 /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글라주노프의 사계 op.67 중 '여름' 입니다. 여름 다 가기전에 올려야지 하다가 정말 끝에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Posting, My Favorite : 피아노 - 에밀 길렐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올림C단조 '월광' 의 3악장 Presto agitato 입니다. agitato 는 '격하게' 를 지시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베토벤의 3대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라고 하는 이 '월광' 은 마음에 쏙 드는 연주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직까지도 만족할만한 연주는 없지만, 보유하고 있는 연주 중에서는 그래도 이 길렐스의 연주가 맘에 들어 포스팅했습니다. '비창', '열정' 은 의외로 쉽게 골라지던데 '월광' 은... (브렌델도 그다지...) 아직 들어보진 못했지만 리히테르의 연주가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Posting, My Favorite :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지휘 / 계몽주의 오케스트라 상당히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트입니다. 곡 전체를 올리기 위한 리스트 작업을 하다가 아무래도 1년 365일 채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확실한 곡들로만 채우기 위한 선별 작업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선별 작업이 끝나도 곧바로 포스팅 시작하는게 쉬운것도 아니라 이대로 가다가는 ... 기약이 없겠기에, 원래 하던건 당분간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올리는 곡은 카를 필립 에마뉴엘 바흐의 교향곡 B단조 Wq.182:5 (H.661) 3악장 Presto 입니다. 생존 당시에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아들인 이 카를 필립 에마뉴엘이 아버지 바흐보다 유명 인사였다고 합니다. 음악적으로는 바로크에서 고전파로 넘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