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Music/OST (24)
In Hiding
2월에는 미묘하게 포스팅이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일기만 달랑 두개. 그래도 뭔가 하긴 해야겠고 해서 이걸 올립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가끔 흥나면 보고 그러는데, 그 중에서 아직까지도 제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칭송받는 자 (うたわれるもの)' 라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기억이 날듯 말듯 하는데, 아직도 가끔 듣고 있는것이 이 작품의 오프닝곡, '夢想歌' 라는 곡입니다.
오늘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의 Main Theme 가 되겠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죠. 요샌 처음엔 그리 주목하지 않았던 '슈퍼맨' 의 Main Theme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제가 존 윌리엄스를 주목하게 만들었던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스타워즈보다도 먼저 그랬죠.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존 윌리엄스는 엄청나게 유명합니다만, 혹시나 존 윌리엄스의 음악세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음반을 추천해드립니다. John Williams & The Boston Pops Orchestra 라는 2CD 앨범입니다. 1CD는 자신의 작품을, 2CD는 명곡모음이라고 해야하나... 존 윌리엄스가 선곡한 듯한 명곡 모음입니다.
오늘의 추천곡은 영화 'Chicago' 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Nowadays' 입니다. 원곡은 영화의 원작이 뮤지컬 'Chicago' 니 당연히 뮤지컬 곡이지만 포스팅 하는 영상은 영화니 분류는 영화 OST로 해두겠습니다.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OST와 원작 뮤지컬의 OST는 같은 곡이긴 하지만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영화 'Chicago' 는 나름 뮤지컬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작품인것 같네요. 그런데 감독이었던 롭 마샬, 나인은 대체 왜 그랬을까요.
2010년부터 클래식 말고도 인상깊었던 음악에 대한 포스트를 쓸 생각이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1월 하고도 9일째에서야 첫 코를 뀁니다. 아무래도 클래식이 아닌 음악은 저작권 문제가 있다보니 직접 포스팅은 불가능하고,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든 소스든 올라와 있는 걸 갖고와야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숨김처리도 해놔야겠고요. 첫 곡은 영화 'Avalon' 의 OST 마지막 곡인 'Log in' 입니다. 묵혀놓았던 OST를 요새 틈날 때 듣고 있는데 뭔가 극적이고 긴장감 불러일으키는 장면 용의 곡이네요. 영화도 보긴 봐야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