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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드라마 '추노' 는 2010년 첫머리를 장식하는, 오랜만에 보는 아주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영화를 보는듯한 카메라 워크, '추노' 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재로 비추는 조선시대 민초의 삶, 화려한 무술신 (사극에서 그런거 너무 기대하면 그렇지만, 선덕여왕 무술신은 여기에 비하면... 으휴) 주역 배우들 못지않은 조연 배우들의 존재감 (지금까지는 주연인 이다해가 병풍입니다) 거기다 OST도 상당한 걸물입니다. 첫 곡인 바꿔부터, 악토, 추노도 아주 좋은 곡이더군요. 언론에서 호들갑 떨었던 임재범의 '낙인' 이 오히려 OST 중 가장 덜 관심가는 곡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숨겨져있던 보석과도 같은 존재, MC스나이퍼의 '민초의 난' 입니다. 음악과 가사가 아주 제대로 어우러진 명곡이네요. 사극 OST 곡치고..
비틀즈의 I will 입니다. 유명한 곡 다 제쳐놓고 왜 이거냐면... 그냥 제 맘입니다 ^^ 가사가 좋잖아요. White Album 으로 잘 알려진 비틀즈의 9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입니다. 비틀즈 음원 계약이 되어있는데가 별로 없어서... 정상적인 경로로 받으려면 커버곡으로밖에 받을수가 없네요. Who knows how long I've loved you, Do you know I love you still, Will I wait a lonely lifetime, If you want me to I will. For if I ever saw you, I didn't catch your name, But it never really mattered, I will always feel the same. ..
오늘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의 Main Theme 가 되겠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죠. 요샌 처음엔 그리 주목하지 않았던 '슈퍼맨' 의 Main Theme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제가 존 윌리엄스를 주목하게 만들었던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스타워즈보다도 먼저 그랬죠.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존 윌리엄스는 엄청나게 유명합니다만, 혹시나 존 윌리엄스의 음악세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음반을 추천해드립니다. John Williams & The Boston Pops Orchestra 라는 2CD 앨범입니다. 1CD는 자신의 작품을, 2CD는 명곡모음이라고 해야하나... 존 윌리엄스가 선곡한 듯한 명곡 모음입니다.
오늘의 추천곡은 영화 'Chicago' 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Nowadays' 입니다. 원곡은 영화의 원작이 뮤지컬 'Chicago' 니 당연히 뮤지컬 곡이지만 포스팅 하는 영상은 영화니 분류는 영화 OST로 해두겠습니다.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OST와 원작 뮤지컬의 OST는 같은 곡이긴 하지만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영화 'Chicago' 는 나름 뮤지컬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작품인것 같네요. 그런데 감독이었던 롭 마샬, 나인은 대체 왜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