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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2018/6/4 - 6인실의 박사모 한마리가 새벽마다 미친다
당뇨족때문에 입원했지만 신장기능이 너무 안좋아 항생제를 제대로 못써서 결국 신장내과 전과까지 갔다온 사람인데, 신장이 망가진게 아니라 머리가 망가진 작자다. 새벽 6시 반만 되면 본인 자리 커튼 딱 닫아놓은 상태에서 정치평론을 시작하는데 말이 좋아 정치평론이지, 박사모 집회가면 머리통 텅텅 빈 멍청이들 주워섬기는 얘기하고 별반 다를게 없다. 어제도 기껏 하는 얘기가 청계천을 박원순이 망쳤다(가카 서울시장 시절에 처음부터 잘못지은거), 세월호 보상 관련 불만을 근 1시간 가까이 쏟아내더라. 오늘도 6시 반이 되니 광증이 발동했나, 또 시작인데 이것도 가만히 보면 옆자리 오지라퍼 간병인과 환자가 받아주니까 더 신나서 개소리를 늘어놓는거라... 근데 집에서는 그런 얘기하다가 욕 꽤나 먹는지 아침식사 나올무렵쯤..
Diary
2018. 6. 4.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