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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출범 당시에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지만 그 이후 이런저런 병크가 펑펑 터지면서 지금은 뭐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모르겠는 레진코믹스가 굉장히 잘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댓글을 막아놓은 것이다. 혹자는 댓글이 활성화되어야 인기도 더 올라가고 팬덤도 생기고 같은 말을 하겠지만 네이버 웹툰이든 카카오 웹툰이든 댓글 꼬라지보면 잘 보던 웹툰도 먼저 본 이런저런 병신들의 인증 댓글이 판을 쳐서 기분을 잡치곤 한다. 네이버는 내가 댓글 안보면 그만이니 차라리 다행인데 카카오는 강제로 두 개는 보게 만들어놔서 가끔 빡친다. 이 병신들 유형도 다양한게, 방구석 웹툰 X문가부터 시작해서 만화를 만화 그 자체로 못보고 의미부여하는 이념무새, 서사무새, 성별무새를 비롯해서 일베, 펨베, 꼴페미, 메갈 같은 커뮤병신, 특..
어때, 리스트만 봐도 뭔가 땡기지 않는가? 특히 야구팬이라면 말이야. (물론 자기팀 빼고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들은 이 꼴데툰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꼴데툰은 오래전 (정확히 몇년도였는지는 잘...) 레진코믹스를 만든 블로거 레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병신같지만 멋있는' 또는 '병신같은' 이라는 부제를 달고 정기적인척 하면서 은근 비정기적으로 연재되었던 롯데 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웹툰이다. 과거 레진의 블로그에 연재할때의 꼴데툰이 좀 더 패러디나 드립력, 개그수준이 더 뛰어나긴 했지만 주 2회 (화, 금 연재인데 금요일은 유료 - 2코인) 고정적으로 연재를 해준다는 점에서는 꼴데툰의 나름 광빠인 본인의 입장에서는 좀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든다. (작가 샤다라빠의 개그수준 자체가 당시 정점이고..
원래는 동명의 제목으로 억수씨, 하일권 외 몇몇 작가들이 만든 단편 작품집이었던것 같다. (동명의 책이 있다) 책으로 나왔을땐 몰랐던 작품이고, 레진코믹스에서 3부작 단편으로 연재되길래 봤다. 억수씨는 과거 네이버 웹툰에서 작품을 본 적도 있고 해서 화풍은 익숙했다. (지금 연재중인 작품이 하나 있을텐데, 그것과 예전 연재작의 중간정도 화풍) 소재는 뭐, 흔히 보는 갑작스러운 남녀간의 변심 (일단 주인공이 남자니 그 입장에서 전개) 인데 이 작품은 묘한게... 그렇게 예쁜 여자친구가 있었단 것 빼고는 나하고 비슷한 경험을 그려놔서 보는 내내 심란했다고나 할까. (여자친구는 있었지만 그렇게 괜찮은 여자라고 말하긴 어려움) 여자들이 보기엔 좀 더티한 부분들이 있다는것도 중요. 재밌었던 건, 배경 묘사를 위해..
꽤 오랜만에 웹툰 관련해서 평점 매겨보는걸거다. 기억엔 나비효과였는지 하일권 작가 웹툰인지에 점수 매겨본게 끝이었지 아마. 웹툰 유통채널의 삼국시대를 만들기 위해 등장한(?)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뭐 연재라고 말하니까 좀 그런데, 특별 단편 2부작이고 무조건 유료로 봐야하는 작품이다. 유료로 본다하니, 비용이 얼만가 하면... 레진코믹스에서 쓸 수 있는 코인으로는 프롤로그 제외한 2편 각 2코인, 총 4코인이 소모되는 작품인데 4코인의 값어치는 결제하기 나름이니 뭐... 가장 비싼 49,900원을 결제할 때 기준으로는 1코인이 약 111원 정도니 444원 되시겠다. 이걸 또 대여점 만화책 대여료랑 비교해서 비싸네 어쩌네 할거 같으면 그냥 리뷰 여기까지만 보고 끝내시고. 이 작품은 이미 일상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