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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2023/2/6 - 장기입원에서 만나는 빌런은 필수요소라지만
오래전 장기입원 때 빌런 열전같은걸 썼었는데 워낙 다인실인데다 나 외에도 대부분 장기입원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이구나 했었다. 지금 입원한데는 4인실이고 나 외에는 길어야 1주일 입원하고 짧게는 하루이틀이 대부분이다 보니 빌런이라 할만한 것도 별로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빌런이 나타났다. 그것도 졸렬 그 자체인 빌런이. 이제 3주차 접어드는 마당에 골때리는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빌런이라고 할 만한 사람도 둘은 있었고. 그 중 한국인인지 조선족인지 알쏭달쏭한 보이스피싱 당할뻔한 빌런도 있었고, 지금 얘기하는 빌런은 그냥 비슷한 수준의 그냥 나이는 많지 않은거 같은데 TV(이 병원은 침대마다 각자 TV가 있다) 볼륨을 올려 남들이 자기 뭐 보는지 다 알게 만드는 희한한 빌런 정도로만 생각..
Diary
2023. 2. 6.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