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빈 필하모니커 (19)
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피아노, 지휘 - 레너드 번스타인 / 빈 필하모니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2악장 Adagio assai 입니다. 이 연주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동시에 진행을 한 연주인데, 번스타인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도 이와 같은 방식의 녹음이 있습니다. 모차르트가 활동하던 고전파 시대에는 당연한 장면이었는데, 당시에는 전문적인 지휘를 전담하는 역할이 필요할 정도의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도 흔치 않아 보통 쳄발로 또는 하프시코드, 좀 더 뒤에는 피아노(피아노포르테)를 연주하는 사람이 지휘도 겸했다고 합니다. 이런 건반악기가 없는 경우에는 오케스트라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중)이 지휘를 했다고 하네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 당시의 관례를 ..
Posting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 빈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말러의 교향곡 5번 올림C단조 1악장 Trauermarsch 입니다. 말그대로, 장송행진곡이죠. 누군가에게 바치는 장송행진곡. 오늘이 전태일 열사의 기일이었네요. 전태일 열사를 기리며 이 곡을 올려봅니다. 처음 포스팅하려고 할 땐, 좀 다른 의미로 어떤것들때문에 올리려했던건데, 문득 오전에 지나치듯이 본 기사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니 기일이었더군요. 하긴, 그 어떤것들에겐 조종조차 울려주기 아깝네요. 이미지는 링컨의 장례식 스케치입니다.
Posting : 바이올린 - 게르하르트 타슈너 / 프리츠 레만 지휘 / 밤베르크 교향악단 My Favorite : 바이올린 - 안네-조피 무터 / 제임스 레바인 지휘 / 빈 필하모니커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카르멘 환상곡 Op.25 입니다. 최근 연주는 전체보다 다섯 악장으로 나뉜 연주를 자주 들었는데, 찾다보니 전체 연주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저작권 문제도 걸리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의 주요 선율을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편곡하여 만든 곡입니다. 작곡자인 사라사테는 바이올린의 명인으로 많은 작곡가들이 사라사테에게 곡을 헌정했다고 합니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스코티쉬 환상곡도 사라사테에게 헌정된 곡이라고 합니다.
Posting : 바리톤(에스카미요) - 저스티노 디아즈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빈 국립오페라 합창단 / 빈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바리톤(에스카미요) - 에르네스트 블랑 / 토머스 비첨 지휘 / 프랑스 국립방송교향악단과 합창단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Toreador's Song)' 입니다. 시작은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여러분, 축배를 듭시다) 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하바레나, 세기디야, 서곡과 더불어 카르멘 중 가장 유명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Posting, My Favorite : 에리히 클라이버 지휘 / 빈 필하모니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서곡입니다.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 '모차르트' 에서는 모차르트의 모든 작품, 특히 예술적으로 완숙기에 이르른 작품들을 프리메이슨적 사상과 입문과정을 결부시켜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물론 학문적인 연구 결과를 어느정도 토대로 해서 소설에서 사용한 것이긴 하죠. 하지만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반복적인 결부로 인해 크리스티앙 자크의 다른 작품인 '람세스'에 비해서 소설로서의 흥미는 좀 처지는 느낌입니다. 너무 같은 이야기 전개의 반복이라... (소설 '모차르트' 도 언젠가 Review에서 한번 깔 대상입니다.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너무 명확한 작품이라)..